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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및 기타리뷰

조리과정은 간단하지만 맛이 아쉬웠던 마이셰프 르네 프렌치스테이크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마이셰프 르네 프렌치스테이크 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5월에 새로 출시된 신상 제품입니다. 제품이름에서도 [르네]라는 단어를 사용해 새롭게 리뉴얼된 제품이라는 뜻을 담아냈습니다.

 

 

마이셰프 르네 프렌치스테이크는 가니쉬에 수제소스와 버턴의 풍미까지 더해진 프렌치풍의 스테이크입니다.

 

 

마이셰프 르네 프렌치스테이크의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소고기는 미국산 등심을 사용하며, 새송이 버섯과 쥬키니 호박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언급은 없지만 방울토마토와 야채류들은 신선도를 위해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유는 포머스올리브유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머스올리브유는 압착유에서 나온 기름이나 건더기를 정제해서 얻어지는 올리브유로 발화점이 높아 튀김용으로 적합합니다. 여기에 올리브유 특유의 향과 맛을 더하기 위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스의 베이스는 겨자소스입니다.

 

 

냉장제품이라 배송일 기준 4일정도의 유통기한이 주어집니다. 다소 짧은 기한이라 구매한 후 바로 조리해 드시기 바랍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냉장제품인만큼 초기 재료의 신선도는 좋은편입니다.

 

 

마이셰프 르네 프렌치스테이크 조리 과정은 어렵지는 않지만 재료가 익는 순서를 고려해야하기때문에 조리하기전 숙지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이셰프 르네 프렌치스테이크 구성은 미국산 등심, 소스, 야채팩, 시즈닝, 올리브유와 버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올리브유와 시즈닝 가루를 사용해 등심을 밑간해줍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버터를 넣은 버터기름에 야채를 먼저 볶아냅니다.

 

 

야채를 볶다가 중간에 시즈닝을 넣고 좀 더 볶아 줍니다.

 

 

밑간이 된 등심은 센불에 아래/위 각 1분간 구워 육즙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줍니다. 다음에는 중불에서 3~4분 추가로 구워내라고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고기의 두께가 제법 두꺼워서 3~4분으로는 거의 레어급으로만 구워집니다. 일단 4분정도 구운 다음 스테이크를 잘라 구워진 정도를 살펴보시고 기호에 맞게 추가로 더 구우셔도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 4분 정도 구웠지만 거의 레어에 가까운 상황이어서 추가로 3분을 더 구웠습니다.

 

 

마이셰프 르네 프렌치스테이크를 실제로 조리해 먹어보니

 

조리과정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 간편한 편이었습니다. 야채를 먼저 볶아낸 다음 고기를 구워내면 되며 고기를 굽는 시간이 설명서보다 좀 더 오래 걸린다는점을 감안하시고 조리하시면 됩니다.

 

일단 맛은 제 취향 기준이지만 대체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첫째 등심을 맛있게 익히는게 의외로 좀 어려웠습니다. 두께가 두껍다보니 익는 속도가 느리고 설명서대로 했다가 레어급으로 구워지는 바람에 추가로 굽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약간의 맛 손실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등심스테이크가 대체로 좀 질긴편이라 중간 중간 씹다가 남는 부분은 뱉어낼수밖에 없어서 전체적으로 스테이크의 품질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둘째 소스가 겨자베이즈 소스인데 약간 신맛이 나는 겨자맛 소스같으며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맛이라서 그런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약간 상쇄시켜 주긴 하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소스는 아니었습니다.

 

고기와 소스 모두 제 취향에서 벗어나서 그런지 스테이크의 전체적인 품질은 그냥 중간정도였습니다.

 

대신 버터를 넣은 올리브유로 구운 야채가 오히려 맛있었습니다. 버터의 고소한 맛이 잘 베여 볶아진 야채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