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및 기타리뷰

조리과정이 복잡하지만 비쥬얼과 맛보장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오늘 소개시켜 드릴 제품은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2인분 1.08kg 입니다. 밀푀유나베는 집에서 해먹기에 제법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서 쉽게 해먹기 어려운 요리입니다. 과연 간편식으로 나온 제품은 어느정도일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마이셰프 제품 라인업중에 밀푀유 나베는 포장 자체가 대형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보통 포장 무게가 500~600g이하이지만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제품은 무려 1.08kg의 무게와 큰 포장용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용물을 보면 야채 비중이 높아서 포장이 커진거 같습니다.

 

 

밀푀유나베는 일단 비쥬얼에서 한 수 앞서가는 제품으로 손님대접용으로 적당한 요리입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식탁위에 꽃을 피울 수 있는 요리입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제품의 유통기한은 배송일 기준 4일입니다. 냉장제품이라 기본적인 유통기한이 짧은편이며 배송업체의 배송시간에 따라 1~2일정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유통기한 자체는 짧은편이라 가능하면 바로 해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구매하셔야만 합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주재료인 배추는 국내산을 사용하며 소고기는 미국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재료는 비중이 적어서 그런지 원산지 표기가 없지만 제품의 특성상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 대부분의 야채는 국내산을 사용할것으로 추측됩니다.

 

 

우선 야채는 1차 세척이 되어있지만 반드시 조리전 물에 씻어줘야 합니다.

기본적인 조리 과정은 고기는 핏물을 제거해준 다음 배추와 깻잎 고기를 차례대로 쌓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냄비에 차곡 차곡 쌓아줍니다. 이 과정이 말이 쉽지만 제법 번잡하고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배추를 둥그렇게 쌓아준다음 가운데에는 나머지 재료를 담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농축육수를 희석해 냄비에 부어주고 15분정도 끓여주면 됩니다. 글로 설명하는 과정은 상당히 단순해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본 밀키트 제품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번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품입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재료 구성은 소고기, 농축육수, 찍어먹는 소스2종류, 칼국수, 팽이버섯, 배추와 청경재 깻잎, 표고버섯입니다.

 

 

소고기는 얇게 썰어진 상태로 서로 엉겨붙지 않도록 비닐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고기가 얇아서 떼어내실때 주읳셔야 합니다. 마구 뜯어내면 모양이 엉망이 됩니다.

 

 

배추, 소고기, 깻잎을 겹쳐 썰은다음 냄비 주변부터 차곡 차곡 쌓아주면 됩니다. 양을 잘못 예측해서 크기가 작은 냄비를 사용했는데 가능하면 넓고 낮은 냄비가 모양을 내기에 적당합니다.

 

 

희석시킨 육수를 넣고 끓이면 끝이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밀키트 제품도 이정도로 어려운데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한다면 아마 쉽게 도전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야채와 고기를 먼저 건져먹고 난 다음 남은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는 강력 추천입니다. 육수를 쫄여 밥을 볶아먹으면 맛있을거 같은데 오늘은 배가 불러 일단 칼국수까지만 먹었습니다. 다신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고기와 야채도 맛있지만 칼국수는 강력추천입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제품을 조리해 먹어보니

일단 육수가 약간 심심한 편이라 처음에 사용하고 남은 육수를 조금 더 넣어 드시면 간이 맞습니다.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기때문에 간이 약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좀 더 맛있게 드시려면 남은육수를 좀 더 보충해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맛은 잘 만들어진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고기가 얇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나중에 추가해 먹는 칼국수도 강력 추천드리며.

 

밀푀유나베는 기본적으로 비쥬얼과 맛에서는 호불호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맛있습니다. 비쥬얼도 좋아서 손님상에 내놓기에도 좋습니다. 간편식이지만 비쥬얼을 충분히 보장하기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조리과정의 불편함입니다. 밀키트제품이라 재료가 미리 다 준비되어 있지만 다른 밀키트 제품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고 준비과정이 복잡하고 번잡합니다.  재료 손질하는 시간 포함해서 넉넉하게 1시간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한가지 조리해본 경험으로 팁을 드리자면 조리 후 비쥬얼을 원하시면 넓고 높이가 낮은 냄비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