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진 보급형 공기청정기 제품의 포문을 연 제품인 샤오미 미에어2 입니다. 공기청정기 붐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이전부터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제법 많은 판매된 제품이고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던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보급형 공기청정기 제품수요가 크다는 점을 어필했고 다양한 국내 제조업체들이 보급형 제품을 제조/판매 하게된 계기를 만들어준 제품이기도 합니다.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의 가격대는 2019년 4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3만원대입니다. 물론 해외직구와 온라인 할인이벤트등을 통하면 여전히 10만원전후에 구매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몇해전만 해도 가성비측면에서는 거의 탑의 자리에 있었던 제품이지만 현재는 경쟁관계에 있는 OEM 제품들이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라 마냥 가성비 탑인 제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의 스펙상 무게는 약 8kg에 전력소모는 최대 31W이하입니다.
흡배기 팬을 필터와 직선라인에 위치시켜 구조를 간단하게 만들었고 디스플레이 부분을 최소화 시킨 덕분에 전력소모가 비슷한 수준의 제품들에 비해서 적은편입니다. 게다가 31W라는 전력량은 최대풍량으로 사용할때 소비되는 전력이며 평상시에는 10W미만의 저전력 소모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적은편입니다.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을 구매하면 전원코드가 국내와 맞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변환콘센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변환콘센트가 약간 사이즈 미스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불안하다고 하시는분들도 꽤 있는편입니다. 그런 분들은 국내에서 삼각코드를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변환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의 구조는 상당히 심플한 구조를 적용해서 디자인 자체도 상당히 심플합니다. 흡입구도 정면과 좌우를 통해 270도 방향에서 흡입이 가능하며 흡입된 공기는 상단으로 직접 배출되는 구조라 공기의 흐름이 상당히 자연스러운 구조입니다.
미세먼지를 거르는 필터는 360도 방향에서 흡입이 가능한 구조이지만 샤오미 미에어2 본체는 3방향 흡입이 가능한 상태이며 흡입면에는 수많은 구멍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합니다.
샤오미 미에어2 동작 LED는 상당히 간단합니다.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Auto모드로 동작하며 전원 버튼(모드버튼)을 누를때마다 야간모드와 수동모드로 변경됩니다. 수동모드의 경우 사용자가 팬의 속도를 직접 지정할 수 있지만 본체에는 조절 버튼이 없기때문에 반드시 스마트폰 앱을 연동시켜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수많은 기능들이 모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스마트폰 앱은 무조건 사용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샤오미 미에어2 필터는 뒷면의 커버를 열어 교체할 수 있습니다. 뒷면 커버는 구멍이 있는것같은 디자인이지만 실제로는 막혀 있어서 공기 흡입이 되지 않습니다.
샤오미 미에어2 상단 배출구는 상당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품 마무리도 좋은편이라 다소 허접하다는 중국 제품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샤오미 미에어2 제품에 적용된 먼지센서는 PM2.5 타입입니다. PM10이나 가스센서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미세먼지농도나 VOC농도 측정은 불가능합니다. 가끔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먼지 농도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속도로 동작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첫번째 이유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더라도 초미세먼지가 농도가 낮을 경우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은 먼지 농도가 낮은 상태로 인식하고 저소음 모드로 동작합니다. 반대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더라도 초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반대로 동작합니다. 그 다음은 먼지 농도에 따른 속도 변환 구간이 초기에 넓게 설정이 되어 있기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동으로 농도에 따른 구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샤오미 미에어2 내부의 필터와 제품간의 밀착력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필터 밑에 필터를 위로 밀어 올리는 스프링판이 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2 전력소모 측정 결과입니다. 대기모드와 초기 최저속도 모드에서는 3W정도로 상당히 낮은 전력이 소모되며 수동으로 최고속도로 변경하면 28W정도가 소모됩니다.
개인적으로 효율적인 공기청정기 사용방법은 환기를 한 다음 먼지농도가 높아졌을때 최고속도로 변경해 가능한한 빨리 먼지 농도를 줄인다음 오토모드로 변경해 최저 속도로 줄이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전력소모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단순히 오토모드로 사용할 경우 생각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드는 속도가 상당히 느린편입니다.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의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에는 기본적인 버튼만 있기때문에 사용방법이 상당히 제약될수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속도 조절 및 다양한 환경설정이 가능하며 하다못해 본체의 LED 밝기 설정도 가능합니다. 프로그래밍 모드를 적용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속도변경 모드를 직접 설정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상세한 기능을 모두 사용하지 않더라도 속도변환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리모컨 같은 역할도 하기때문에 반드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경우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기때문에 1인가구의 경우 퇴근후 집에 들어오기전에 공기청정기를 동작시킬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략 2년정도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을 서브 공기청정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요미 정품 필터의 경우 개당 3만원중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며 호환필터의 경우 1만원초중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도 정품과 호환간에 품질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자주 교체하면서 호환용을 사용할지 나름 품질이 좋은 정품을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생각에 따라 달라질거 같습니다.
2년정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앱의 설정방법이 상당히 귀찮고 실패확률도 높아서 상세 설명서가 돌아다닐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앱의 버전이 높아지면서 안정화가 잘 되어 있어서 네트워크 연동 기능이 상당히 잘되고 쉬워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분 부분이라면 현재는 수많은 보급형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된 상태라 몇년전만큼의 가성비가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본체 자체 만으로는 기본적인 사용만 가능하고 전체 기능을 모두 활용하려면 스마트폰 앱을 반드시 사용해야한다는점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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