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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및 기타리뷰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해태제과 홈런볼

 

오늘도 아이 간식으로 선택한 제품은 해태제과 홈런볼 초코 입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홈런볼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보겠습니다.

 

 

해태제과 홈런볼 초코 제품은 초콜릿 가공품으로 분류가 되어 있고 코코아분말이 4%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공 초콜릿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코아분말이 적고 당류가 많은 제품이지만 대부분의 초콜릿 가공품들이 비슷한 수준의 함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초콜릿 가공품이라 열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과자도 유탕처리된 제품이라 지방 함량도 높습니다. 46g 기준으로 총 열량은 270kcal로 일반 라면 1/2개 수준의 열량이라 하루에 하나 이상은 아이에게 주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당함량도 15g이며 지방 함량은 18g 입니다. 그중에서 포화지방 함량도 7g 수준이라 비만인 경우에는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해태제과 홈런볼 초코 제품의 원재료를 살펴보면 유탕 제품이라 호주산 채종유와 팜유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공초콜릿에 사용된 코코아분말과 혼합분유등은 네덜란드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란액처러 일부 국산 재료를 사용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재료는 외국산이며 초콜릿가공품이라 유화제가 필수로 들어가 있습니다. 어차피 원재료에 사용된 다양한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완전히 배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많이 먹지 않도록만 조심해야할거 같습니다.

 

 

예전에는별로 신경쓰지 않고 간식거리로 자주 먹던 제품이었는데 막상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기 시작하면서 조리전 모습을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네요. 특별히 외부에 노출이된것도 아닌데 과자 부분이 보이는것만으로도 다소 푸석푸석해보입니다. 실제로 식감도 약간 습기를 머금은듯한 느낌이고 초콜릿은 굳어 있어서 입안에서 녹기 시작해야 단맛이 느껴집니다.

 

 

해태제과 홈런볼 초코 제품은 크기가 작고 겉의 과자가 밀도가 낮은 편이라 온도는 낮게 시간은 짧게 설정하겠습니다. 인터넷상의 자료를 살펴보면 140도에 3~5분정도가 대세인거 같아서 저는 예열과정 없이 140도 4분 조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하기 전 후 모습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고 난 다음이 좀 더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살짝 구워진 비쥬얼이 인상적입니다.

 

 

해태제과 홈런볼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전/후 비교해 가면서 먹어봤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대체로 겉부분은 습기가 증발하면서 바삭한 식감이 더해지고 속안의 내용물은 살짝 녹은 상태가 되니다. 해태제과 홈런볼도 겉의 과자는 바삭한 식감이 강해졌고 안쪽의 초콜릿은 살짝 녹아서 계란반숙 노른자와 비슷한 식감입니다.

 

바삭한 과자를 씹으면 안쪽의 살짝 녹은 초콜릿이 입안에 퍼지면서 실제 입안에 느껴지는 단 맛의 정도 몇배는 더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조리하기 전의 해태제과 홈런볼을 번갈아 먹어보면 차이가 너무 명확하게 느껴질 정도로 식감과 단맛의 차이가 분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