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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앰배서더

뛰어난 내구성과 다양한 활용성은 기본. WD Blue 3D SSD (250GB)

 

이번 리뷰는 그동안의 WD Blue 3D SSD (250GB) 리뷰와는 좀 다른 특색있는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여름을 기억해보면 정말 살인적인 폭염밖에는 기억에 남는게 없습니다. 그런 폭염속에서 PC를 사용하려면 사람뿐만 아니라 PC도 고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사무실에서는 에어컨을 맘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쾌적한 상황이지만 집에서는 특히 주말이 되면 누진제로 인해 맘대로 에어컨을 켜기도 어렵고 집 전체를 시원하게 해놓고 살기에는 부담이 커지는 상황인지라 PC가 놓여있는 방은 거실과 달리 다소 찜통상황을 피해갈길이 없었습니다. 과연 그런 상황에서 리뷰의 주인공인 WD Blue 3D SSD (250GB)는 과연 제 성능을 내줄 수 있을지 라는 궁금증에서 가혹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폭염같은 상황을 자연스럽게 만들수가 없기에 인위적인 조건을 만들어야만 했고 집안에 보관해 두었던 핫팩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핫팩의 설명서를 보니 최고온도 70도로 지속시간은 15시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15시간씩이나 테스트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단시간이지만 높은 온도에서 WD Blue 3D SSD (250GB)가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정도로만 진행해보겠습니다.

 

 

다소 밋밋한 환경이지만 일단 핫팩을 충분히 흔들어 주고 난 다음 발열이 제대로 발생할때까지 잠시 기다리면서 WD Blue 3D SSD (250GB)를 핫팩위에 올려놨습니다. 테스트 중에는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핫팩과 WD Blue 3D SSD (250GB)를 두꺼운 천으로 둘둘 말아놨습니다.

 

 

WD Blue 3D SSD (250GB) feat 핫팩

초기 핫팩발열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온도가 높지 않고 평상시 수준인 38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DI로 테스트한 속도 측정 결과는 WD Blue 3D SSD (250GB)를 처음 사용하기 전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비슷한수준의 성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속 읽기/쓰기 성능은 여전히 스펙에 준하는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WD Blue 3D SSD (250GB) feat 핫팩.. 온도는 55도

핫팩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SSD 측정 온도가 5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CDI는 벌써 과열경보를 내면서 붉은색 경고아이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8도에서 55도까지 17도가 상승했지만 CDI 측정결과 오차범위 이내에서 성능하락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온도가 오르기까지 대략 30분이상 흐른 상황이라 나름 충분히 열을 받은 상황이라고 생각되지만 성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WD Blue 3D SSD (250GB) feat 핫팩... 온도는 막바지 절정상태 69도

핫팩의 최대 온도가 70도로 되어 있어서 인지 69도이상은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하여튼 WD Blue 3D SSD (250GB)를 잠시 꺼내서 만져봤지만 확실히 뜨거운 느낌이 팍 올정도로 온도가 높아졌습니다. 69도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시간이 넘어가고 있으며 CDI로 측정한 결과를 보면 놀랍게도 4K측정부분에서 아주 약간의 속도저하가 있지만 오차범위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은값이라 이정도면 31도정도의 온도편차에서는 성능하락없이 제 성능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도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별로 의미가 없어보였고 핫팩으로는 더 이상 높은 온도를 얻기 어려워 일단 테스트는 여기까지 마무리 하고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WD Blue 3D SSD (250GB) feat 핫팩

38도에서 69도까지 온도를 높여가면서 CDI로 전송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순차 읽기 성능뿐만 아니라 4K전송속도까지 고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성능저하가 거의 없었습니다. 거의 오차범위 이내라고 할 정도로 내구성이 우수했습니다. 물론 단기처방이기는 하지만 나름 1시간이상 온도를 유지시킨 상황이라 의미는 있어 보이는 결과입니다.

 

 

WD Blue 3D SSD (250GB) feat 핫팩

읽기 성능 뿐만 아니라 쓰기 성능비교에서도 고온으로 올라갈수록 약간의 편차는 발생했지만 이부분 역시 오차범위이내라고 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정도면 올 여름 폭염이 와도 걱정이 없을거 같습니다. 오히려 작년같은 폭염이 온다면 WD Blue 3D SSD (250GB)보다 사람이 더 걱정인 상황이 될거 같습니다.

 

 

 

요즘은 USB3.0을 지원하는 USB메모리나 SD메모리 가격이 하락해서 LG태블릿 외장저장장치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 이렇게 SSD를 외장저장장치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고용량영상을 볼때 꽤 유용합니다. 게다가 2.5인치 일반 HDD와 달리 전력소모가 적도 SSD의 특성상 진동에 강하기때문에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기에도 그만입니다.  

 

 

 

 

이상으로 WD Blue 3D SSD (250GB) 온도변화에 따른 읽기/쓰기 성능 테스트를 마칩니다.

결론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작년 여름같은 폭염이 오더라도 WD Blue 3D SSD (250GB)는 제역할을 충분히 해낸다는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