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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및 기타리뷰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2인분 500g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2인분 500g 입니다. 제품명처럼 돼지의 앞다리살을 사용한 돼지불고기 입니다. 기사식당이란 표현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제품인데 과연 실제 맛도 그런 기대감을 만족시켜줄지 알아보겠습니다.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제품은 삼시세끼란 TV예능프로그램 산촌편에 나온 레시피를 토대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일단 방송에서 나와 인기를 끈 레시피라 어느정도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야들한 돼지고기에 비법 양념이 쏙 배인 돼지불고기 라는 표현 그대로라면 일단 맛은 보장되리라 예상되지만 음식은 일단 만들고 나서 직접 맛을 봐야 알기에 일단 기대감만 가지고 출발해 보겠습니다.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원재료명 살펴보니 49.9%의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용하고 있으며 양배추와 양파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메인 소스에 해당하는 숯불만베이스라고 표기된 양념이 보이는데 정확한 정체를 알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소스의 내용물이 양조간장을 사용한것으로 봐서 간장양념이 베이스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돼지불고기는 고추장양념이 베이스인 제품을 좋아하는데 간장양념 베이스라 어떤맛을 구현했을지 기대해봅니다.

 

 

냉장 배송 제품이라 배송일 기준 유통기한은 5일이내입니다.

유통기한이 짧은것은 부담이 되지만

대신 채소의 신선도나 품질이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구성은 돼지고기 앞다리살 250g, 비법 양념 소스, 야채모음팩, 볶음참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간단한편이라 조리 과정도 간단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조리 과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돼지고기를 양념과 섞은 다음 센불에 볶다가 야채를 넣고 다시 볶으면 끝. 설명서대로 하면 전체 조리 과정은 7~8분이내로 가능해 보이며 실제 조리해보니 핏물제거 과정과 양념에 재우는 시간 그리고 야채가 숨이 죽는데 좀 더 시간이 걸려 실제 조리 시간은 10~12분정도 걸립니다.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핏물을 키친타올을 사용해 제거해줍니다.

 

 

돼지불고기용 앞다리살에 비법양념 2/3를 넣은 다음 잘 섞어 재워줍니다.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센불에 3분 볶은 다음 나머지 야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볶는 시간은 적게는 2분에서 많게는 4~5분까지 개인 취향에 맞춰서

남은 소스는 간에 따라 추가하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양념소스는 모두 넣어도 짜지 않은 수준이라 그냥 다 넣으셔도 괜찮아보입니다.

 

 

프레시지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일단 고기 자체는 연하고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어서 먹기에는 편합니다.

고기의 잡내도 없어서 고기 품질과 야채 품질은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맛이 약간 묘한 제품입니다.

간장베이스이긴 한데 마치 데리야끼 소스 맛이 납니다.

아마도 숯불맛베이스라는 비법 양념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맛을 추정하긴 어렵지만 일단 단순한 간장양념이 아니라 마리 데리야끼닭꼬치를 먹을때 느껴지는 그런 양념맛이 납니다.

 

그리고 차라리 데리야끼 소스로 방향을 잡고 밀어붙였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데리야끼소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흔히 예상되는 그런 간장양념 불고기맛도 아니고 애매한 맛입니다.

 

고기의 품질 자체는 좋아서 고기 맛은 괜찮은데 양념맛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마도 기사식당이란 표현과는 달리 기사님들도 이 맛이라면 잘 찾아가지 않을듯 싶습니다.

 

가격대는 7000~8000원대로 가성비는 높은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재료에 대한 가성비이고 실제 맛에서 만족도가 낮아서 맛을 포함한 가성비를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프레시지 제품들 대부분 신선도가 좋아서 이 제품도 고기와 채소의 신선도는 상당히 좋습니다. 조리 과정도 상당히 간편하고 빨리 조리가 가능해서 조리과정에 대한 점수는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