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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및 기타리뷰

밥말아 먹기 좋은 육개장 2종 비교

 

오늘 소개시켜 드릴 제품은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 500g 제품과 오뚜기 옛날 육개장 300g 제품입니다. 실제로 두 제품의 가격이 하나는 800원대 다른 하나는 2200원대로 거의 3배정도 차이가 나기때문에 단순 비교는 힘듭니다. 그래서 단순히 어느 제품이 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 위한 비교가 아니라 두 종류의 육개장  제품의 특징은 어떤것인지 맛은 어떤것인지 가격에 대한 가성비는 어느정도인지를 비교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 500g 제품. 일단 비비고 시리즈는 대중적으로 맛의 품질이 어느정도 괘도에 안착한 제품입니다. 아주 좋은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수준도 아닌 선택하기 어려울때 그냥 선택하면 평균이상은 하는 브랜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 500g 제품에는 양지를 사용합니다. 국물을 내는데에도 양지를 우린 육수를 사용하고 양지육수에 볶음양념을 넣어 얼큰한 맛을 살린 제품입니다. 500g의 칼로리는 265kcal 입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 500g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 직접가열, 중탕가열 모두 가능합니다. 살균레토르트 제품이라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라 조리방법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맛은 동일합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 500g 활용레시피가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추천레시피는 육개장 칼국수와 왕교자육개장으로 집에 비비고만두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왕교자육개장이 만들기도 편하고 맛은 배가 되는 조합이라 추천드립니다.

 

 

오뚜기 옛날 육개장 300g 제품은 100% 사골로 고아만든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비비고는 양지육수 오뚜기는 사골육수. 확실히 육수 원료가 달라서 그런지 국물맛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진하고 얼큰한 육개장이란 타이틀에 맞을지 궁금해집니다.

 

 

사골육수가 베이스이긴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사골엑기스는 1.3%로 적은편이며 300g이라는 양에 비해서 칼로리는 55kcal로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오뚜기 옛날 육개장 300g 제품역시 살균된 레토르트 제품이라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단순히 데워먹는 제품이라 직접가열, 전자레인지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종류의 육개장 원재료명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이런 간편식 제품들은 대체로 국산 원료를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외국산 원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대체로 평이한 원료들이라 특별히 언급할만한 원료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비비고의 경우 고기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호주산 양지표기가 되어 있지만 오뚜기 제품에는 단순히 쇠고기라고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비중이 적을 경우 원산지를 따로 표기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입니다.

 

 

두 종류의 육개장 제품의 영양정보를 보면 의외로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비비고 제품과 오뚜기 제품이 양은 200g 차이로 비비고가 2배가량 많지만 칼로리는 거의 5배입니다. 아마도 국물양은 비슷하지만 건더기 특히 고기의 함량차이로 인해 칼로리가 높아진거 같습니다. 비비고의 경우 나트륨함량이 높아 1인분으로 드시면 거의 하루 권장치를 채우게 됩니다.

 

 

비비고 육개장과 오뚜기 옛날 육개장 두 제품의 전체 양은 차이가 있지만 국물양은 비비고가 약간더 많은 수준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고 20%정도 더 비비고가 많습니다. 

 

 

국물을 제외한 나머지 건더기 비교

 

 

대신 국물을 제외한 나머지 건더기는 확실히 가격대가 높은 비비고 제품이 많습니다. 야채의 양과 고기의 양모두 단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비고 제품이 많습니다.

 

 

오뚜기 옛날 육개장 300g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 500g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은 짠맛이 강하고 약간 시큼한 맛이 납니다. 식초의 시큼한 맛은 아니지만 다소 산미가 있고 매운정도는 그다지 매운편은 아닙니다.

 

반면 오뚜기 옛날 육개장은 얼큰함을 강조한것에 비해 매운맛은 강하지 않습니다. 비비고 제품보다는 약간 더 매운편이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국물맛이 구수한 느낌입니다. 맑은 양지 육수를 사용하는 비비고와 달리 사골국물을 사용해서 그런지 확실히 구수한 느낌이 강합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육개장 제품은 대신 건더기가 상당히 풍부합니다. 1~2인용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양은 혼자 먹기에 충분한 수준이고 두명이 먹는다면 다소 부족한 느낌입니다. 큼지막한 야채도 많고 고사리와 대파가 들어가 있으며 양지고기도 많은편이라 확실히 씹는 식감은 비비고 제품이 좋습니다.

 

오뚜기 옛날 육개장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건더기는 거의 없는편입니다. 약간의 야채와 함께 고기의 양도 거의 없는편입니다. 국물 위주로 밥을 말아 먹는 용도로 적합해보입니다. 대신 국물의 맛이 약간 매콤하면서 구수한 느낌이라 밥말아먹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