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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체험단

햇반, 매일잡곡밥, 매일찰잡곡밥 3종 비교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햇반 오리지널(멥쌀)과 햇반 매일찹잡곡밥, 매일잡곡밥입니다. 잡곡밥을 좋아하시는분들을 위해 기존 오리지널 햇반과 식감과 영양성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햇반 오리지널 제품은 국산 멥쌀 99.9%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아는 흰쌀밥이라고 생가고하시면 됩니다. 흰쌀밥답게 탄수화물 비중이 제일 높고 약간의 지방과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로리 역시 탄수화물로 인해 210g 제품에서 315kcal 입니다. 한끼로 충분한 칼로리입니다.



매일찰잡곡밥은 제품명처럼 찰진 식감을 위해 찹쌀과 흑미, 기장이 들어간 잡곡밥입니다. 물론 햇반 잡곡밥 시리즈 제품들이 거의 다 잡곡의 비중이 20%를 넘지 않고 멥쌀의 비중이 거의 80%수준이라 대체로 식감이 거칠지는 않습니다. 특히 찰잡곡밥은 찹쌀과 기장이 들어가 식감이 더 부드러운 특징이 있습니다. 흑미의 식감이 다소 단단하고 현미와 비슷하지만 비중이 작아서 크게 부담스러운편은 아닙니다.



햇반 매일잡곡밥 역시 멥쌀의 비중이 79.8%로 거의 80%수준이며 여기에 찰현미 12.9%, 찰보리 4.3% 흑미 2.7%가 들어가 있습니다. 찰현미라 일반현미보다는 확실히 약간 거친 느낌의 식감이 있으며 찰보리의 경우 톡 터지는 느낌이 느껴질정도로 탱탱한 식감이 납니다. 흑미또한 비슷한 식감이지만 좀 더 단단한 느낌으로 껍질이 부서지는듯한 현미의 식감과 비슷합니다. 다만 전체 비중이 높지않아서 밥의 전체적인 식감은 부드러운편입니다



햇반 오리지널은 역시 멥쌀 99.9%가 사용되며 모두 국산을 사용합니다.



햇반찰잡곡밥과 매일잡곡밥모두 포함된 원재료들은 국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햇반 제품을 보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일부 잡곡을 제외하고 멥쌀 포함 대부분의 잡곡을 국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재료 원산지측면에서는 그다지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이제 실제 세종류의 제품을 직접 시식해보며 식감과 맛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먹어보기전에 세 제품간의 영양성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영양정보를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흰쌀밥이나 잡곡밥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세제품 모두 흰쌀의 비중이 80%에서 99.9%까지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잡곡의 비중이 20%이내로 상대적으로 적고 잡곡도 기능성 잡곡이 아닌경우 영양정보는 대체로 멥쌀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을 제외하면 단백질에서 1~2g수준, 지방에서 1%내외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오차범위 수준이내이고 칼로리또한 세제품 모두 315~320kcal로 비슷합니다. 단순히 수치로 분석해본 세 제품은 거의 대동소이한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실제 몸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잡곡이 들어간 제품은 잡곡의 특성상 소화속도가 느리고 당변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20%수준의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몸에 더 좋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체감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잡곡이라면 아마 4~50%정도로 잡곡 비중이 높아야 될거 같습니다.



매일잡곡밥에 들어간 현미, 흑미 보리는 육안상으로 확실히 구분이 갈정도입니다. 특히 보리의 경우 명확하게 갈라진 세로무늬가 있어서 구분이 쉽습니다.



찰잡곡밥의 경우 이미 익혀진 상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구분이 잘 안됩니다. 생쌀과 생찹쌀의 경우 색상차이가 명확하지만 이렇게 조리가 된 제품에서는 구분이 잘 안됩니다.



일단 세 제품을 조리해서 먹어보니


햇반 오리지널은 이미 많은 분들이 드셔보셨기 때문에 식감이나 맛비교는 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잡곡밥과 찰잡곡밥과의 비교만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매일잡곡밥의 경우 보리와 흑미의 식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흑미의 경우 씹었을 경우 약간 거칠게 정미된 현미처럼 겉껍질이 깨지는 느낌이 납니다. 보리의 경우 식감이 제일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잡곡으로 탱탱하면서 씹었을때 탁 터지는 식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단한 잡곡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리와 흑미의 식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미의 경우에는 멥쌀과 큰 차이가 없는 식감입니다.


찰잡곡밥의 경우 기장은 잘 익힌 콩과 비슷한 식감으로 푸석하게 눌리는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흑미는 매일잡곡밥의 흑미와 비슷하며 찹쌀의 경우 멥쌀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부드러운 정도를 비교하면 햇반 > 찰잡곡밥 > 매일잡곡밥 순서입니다.


저같은 경우라면 매일잡곡밥의 보리 비중이 좀 더 높아진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양성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인 영양정보는 세제품이 거의 동일합니다. 잡곡이라고 해서 특별히 좋은 성분이 더 많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식이섬유의 양이 많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당변환속도가 느리기때문에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잡곡밥이 더 좋기는 합니다. 다만 이 경우도 잡곡의 비중이 4~50%정도는 되어야 체감이 될거 같아서 당장 급격한 효과는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자주 햇반을 먹어야 하는 생활패턴이라면 햇반잡곡밥도 좋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