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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드웨어/스피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루티스 LUNATIC H711 7.1CH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PC관련 주변기기들은 유행을 타는 경향이 다른 부품들에 비해서 큰 편입니다. 오버워치를 거쳐 최근 유행하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좀 더 편하고 생동감있게 하는것은 물론이고 성능좋은 헤드셋이 좀 더 좋은 게임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늘어나면서 헤드셋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 편승해서 요즘은 다채널 유선 헤드셋 제품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대거 등장하고 있다보니 제품들의 가성비는 상대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전같았으면 4~6만원대이상의 제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성능이 요즘은 2~3만원대면 얻을 수 있으니 가히 가성비 측면에서는 최강의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의 최저가는 다나와 2018년 3월 기준으로 2만원 중반대입니다. 요즘 보급형으로 출시되는 다채널 헤드셋 제품들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가격대만 보면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 포장은 제품의 디자인을 쉽게 볼 수 있는 오픈형 투명 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구매할때 디자인적인 감성과 색상을 직접 보는게 영향을 끼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은 가상의 7.1채널 타입 제품입니다. 고급형 제품중에는 실제 다수의 드라이버유닛을 배치해 좀 더 실제감 넘치는 서라운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 있지만 보급형 제품들 특히 USB 포트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거의 100% 2개의 드라이버유닛을 사용하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상의 서라운드 환경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도 실제로 다양한 임팩트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용 드라이버를 인스톨해야만 합니다.

 

 

참고로 전용SW를 인스톨하지 않아도 윈도우10 기준으로 USB 포트에 꼽기만 하면 기본적인 동작은 합니다. 하지만 출력되는 소리의 크기가 작고 음질이 떨어집니다. 급한대로 제품의 이상 유무를 살펴보는데에는 충분하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반드시 전용 SW를 인스톨 해야만 합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은 게이밍 기어의 명가 루티스에서 선보이는 제품으로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루나틱하이와 제휴해 설계 및 성능 향상을 시켜 탄생한 제품으로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헤드셋입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 스펙사항입니다. 일단 반응하는 주파수영역이 100Hz~10KHz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가청주파수대역이 최대 20KHz인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소형 드라이버 유닛이 아니라 헤드셋 제품치고는 상대적으로 큰 50mm 대형 드라이버를 사용해서인거 같습니다. 드라이버 유닛이 커지면 저음특성은 좋아지는 반면 고음출력 성능이 낮아지는 일반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의 전체 모습입니다. 세부적인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모습은 요즘 유행하는 일반적인 헤드셋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착용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 유연한 헤드가드가 사용되었다는점도 요즘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습니다. 귀에 밀착되는 유닛부분도 대형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크기가 크다보니 귀와 접촉하지 않고 감싸주는 구조가 가능해 착용감은 편해보입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을 포함해 요즘 헤드셋 제품들은 확실히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귀에 밀착되는 부분의 터치/압력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오래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어서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이런 형태의 헤드셋 제품들은 저처럼 땀이 많이 나거나 두상에 열이 많은 유저에게는 더위를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의 단점이 아니라 개인적인 차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편하기는 한데 오래 사용하면 더워집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의 착용감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헤드가드가 부드럽기때문입니다. 머리 위에 밀착되는 부분의 압력이 최대한 부드럽고 적게 해주는 가드가 있어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왼쪽 드라이버 유닛에는 수동 조절이 가능한 볼륨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디지털기능이 좋다고 해도 아주 급할때는 아날로그가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중에서 성능을 제외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저같은 경우에는 마이크 라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상7.1채널을 지원하는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사용해봤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음향적인 측면에서의 성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마이크라인에 사용된 재질의 유연성이 낮아서 원하는 방향이나 위치로 설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치를 변경해도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거나 하드타입은 아예 꼭 원하는 위치로 마이크 변경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의 마이크는 유연하면서도 원하는 위치로 변경하면 바로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도 않으면서 쉽게 위치 변경도 됩니다. 게임하다 마이크 위치가 변하면서 거슬리게 되고 게임을 망치게 된다면 아마 헤드셋을 던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은 그럴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마이크는 마이크 단자에 ON/OFF 스위치가 달려 있어서 볼륨조절단자와 함께 민첩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볼륨조절단자와 마이크 ON/OFF 스위치 배치는 정말 시의 한 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을 PC의 USB 포트에 꼽으면 드라이버유닛 바깥쪽에 붉은색 LED가 켜지면서 루티스 로고가 반짝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고정적인 색상으로 추가적인 효과는 없습니다. 포인트조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다소 밋밋한 면이 있습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은 USB 포트에 꼽으면 성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능을 원하신다면 루티스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전용 SW를 다운로드 받아서 인스톨 하셔야만 합니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SW 유무에 따라 음질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전용 SW의 프리셋을 조절하면 가장 적절한 상태의 EQ, EM모드가 적용됩니다.

 

 

우선 스피커나 헤드셋 제품의 음향 품질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제가 테스트할때 많이 사용하는 음원으로 청취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청취용으로 사용한 음원은 김윤아의 [길], [Going Home], AQUA, 익스트림 [More than Words] 입니다.

 

감미로운 느낌의 음원과 다소 칼칼하고 뾰족한 느낌의 고음이 주를 이루는 음원이라 스펙에서 보여주는 고음이 부족한 느낌의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이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음악을 듣는경우 예상과 달리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의 고음 성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이파이 음원 청취에 특화된 귀가 아니라서 그런지 기대와 다르게 쭉쭉 뻗어가는 고음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고음을 들려줘서 음악을 들어도 괜찮을 거같은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USB 타입인데다가 귀에 밀착되는 제품의 특성상 아무 미세한 잡음이 발생했는데 이건 다른 제품들도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큰 경우가 많았기에 그냥 넘어가야 할 부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에서의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의 음질을 살펴보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틀그라운드와 더트쇼다운 게임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보다는 게임에서의 만족도가 더 높은 제품같다는 생각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잘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고 더트쇼다운에서는 웅장한 저음과 함께 차량끼리 추돌했을때의 까랑까랑한 쇳소리 긜고 묵직한 엔진음이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로처 충분했습니다. 예상보다 음악을 들을때 고음성능이 좋았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도 작은 발자국 소리부터 시작해서 저음 고음 모두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루나틱히이와 콜라보를 통해 게임에 특화된 음향을 개발하려고 애쓴 흔적인 엿보이는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제품을 실제 사용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루티스 LUNATIC H711 7.1CH 장점은

스펙과 달리 고음부터 저음까지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밸런스의 음질 

50mm 대형 드라이버 유닛에서 느껴지는 풍부하고 웅장한 느낌의 음량

매끈하고 부드럽게 휘어지는 라인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유연하고 편리한 마이크라인

 

루티스 LUNATIC H711 7.1CH 단점은

전용프로그램 구동되는 생각보다 현실감이 낮은 가상 7.1채널

다소 밋밋한 느낌의 LED 조명

 

 

 

이 사용기는 루티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