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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드웨어/스피커

고화질 HDTV에 어울리는 고음질 사운드! Canston T130 사운드바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Canston T130 사운드바입니다.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직사가격 모양의 스피커 2개이상으로 이루어진 스피커 시스템을 주로 사용했다면 요즘은 사운드바형태의 스피커에 대한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공간적인 제약도 덜하면서 디자인도 좋고 성능까지 받쳐주는 보급형 사운드바 제품이 많이 출시되다보니 시장점유율도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PC전용 사운드바 제품들이 주로 공간이 좁은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스피커를 사용하자고 하는 바람으로 선택되는데 반해서 이번에 살펴볼 Canston T130 사운드바같은 제품은 그 목적이 약간 다릅니다.

 

공간적인 제약뿐만 아니라 HDTV의 스피커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기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라는점입니다.

 

보통 4~50만원대 평면TV부터 시작해서 100만원 중반대를 넘어가는 HDTV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평판TV가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대에 어울리지 않게 스피커시스템은 상당히 빈약한 수준입니다. 예전에 스피커 관련 업체분 말씀으로는 1~2천만원대의 자동차에 사용되는 스피커의 단가도 1~2천원을 안 넘길정도로 스피커라는 존재는 반드시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은 거의 최하위권에 해당되는 계륵같은 존재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스마트TV(FHD TV)도 42인치 크기에 인터넷 연결 및 동영상 재생기능도 들어간 나름 풀스펙의 TV로 가격도 100만원중반대를 넘어가는 국내 대기업 제품입니다. 사운드의 경우에는 저같은 막귀라면 그냥 그냥 들어줄만 하지만 가끔 보급형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서 들어보면 그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을정도로 내장 스피커의 성능이 참 한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Canston T130 사운드바는 PC뿐만 아니라 HDTV같은 AV기기에 연결해 사운드를 보완해주는 역활을 하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블루투스 모드 지원 및 무선리모컨 지원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2015년 11월 기준 Canston T130 사운드바 최저가는 9만원대 후반입니다.

스피커의 경우 워낙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고급형도 아닌 좀 들어줄만한 스피커의 가격대는 이미 10만원 중후반대로 넘어가는 실정이기에 Canston T130 사운드바의 가격은 그다지 높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가격대에 준하는 나름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가정이 있어야 겠죠.

 

 

배송된 Canston T130 사운드바 포장상태입니다.

대형TV와 함께 사용되는 제품이기에 좌우 길이가 제법 긴 형태의 사운드바입니다. 따라서 포장박스의 길이도 90cm로 상당히 긴편입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High Fidelity Acoustic Speaker System

제품명과 특징에 나타난것처럼 높은충실도가 기대됩니다.

출력은 저가형 제품에서도 충분히 높일수 있지만 충실도가 높으면서 높은 출력을 얻기위해서는 앰프설계도 잘되어야 하고 들어가는 부품과 스피커모두 품질이 좋아야 가능하기때문입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의 스펙사항입니다.

일단 출력은 RMS 30W이며 블루투스 V3.0을 지원합니다.

스테레오 입력뿐만 아니라 광입력도 지원하며 광입력의 경우 압축되지 않은 순수 PCM포맷만 지원합니다.

 

스키퍼로서의 대부분의 스펙은 특별히 튀거나 모자란 부분은 없는거 같습니다. RMS 30W 수준이면 웬만한 거실에서도 충분하리라 예상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리모트 컨트롤러의 인식각도가 30도로 상당히 좁은편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인식각도가 좁아서 약간 옆으로 벗어나면 인식이 잘 안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볼륨을 줄여야할때 생각보다 불편해서 현재는 기본 셋팅할때만 사용하고 볼륨은 그냥...  셋탑볼륨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운드 시스템에서 스피커를 사용하는 방법은 저음, 중음, 고음을 담당하는 유닛을 따로 배치하거나 조합해서 사용하거나 풀레인지 유닛을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어려개의 유닛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음의 명료도가 높아져 좀 더 좋은 품질의 음질을 기대할 수 있지만 문제는 단가가 높아지고 앰프 설계 또는 분배기를 추가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일단 단가를 낮출수 있다는점과 앰프설계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역시 좋은 품질의 음질을 얻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보통 2채널(중저음+고음 또는 중고음+저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Canston T130 사운드바는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하나를 사용하면서 부족한 저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좌우 덕트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두둥~~~ Canston T130 사운드바를 볼 수 있습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본체와 함께 광케이블과 기타 부속물이 들어간 상자가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 제품 설명을 보면 광케이블의 경우에는 옵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체험제품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국내 판매를 목적으로 기본 제공하는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리모컨모습입니다.

요즘은 중국에서 제조하는 IT기기나 선풍기같은 전자제품들이 비슷한 리모컨을 많이 사용합니다. 모양은 달라도 내부 구조나 부품이 비슷해서인지 리모컨 코드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Canston T130 사운드바 리모컨 작동시키면 옆에 있던 [Made In CHINA] 선풍기가 동작합니다. 선풍기 리모컨하고 코드가 겹친다는 뜻이죠. ^^;

 

 

 

사운드바 제품답게 긴 모양의 Canston T130 사운드바 본체입니다.

블랙유광톤의 재질과 전면의 블랙코팅 메쉬그릴 디자인의 매끈한 디자인은 AV기기류와 잘 어울립니다. 일단 디자인은 깔끔하고 심플한 모습입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본체의 가로 크기는 745mm입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본체 높이는 64.5mm, 깊이는 89mm입니다.

가로로 긴 구조라 TV 거치용 장에 놓아도 안정적입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제품 스펙에 표기된 숫자에는 약간의 오류가 있습니다.

높이와 깊이를 표시해주는 숫자가 서로 바뀐상태입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중앙 상단에는 Canston T130 사운드바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일부 제품들이 리모컨 전용 기능이나 본체에서 조절해야하는 전용 기능이 있는 반면 Canston T130 사운드바는 리모컨과 사운드바 각각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서 사용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5개의 LED를 제외하면 추가적인 디스플레이 장치가 없어서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알기에는 약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를 거실에서 사용중인 HDTV와 연결한 모습입니다.

블랙톤의 TV와 Canston T130 사운드바가 화이트톤의 받침대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흡잡을데없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와 TV간의 연결은 음의 손실이 없도록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이 아니라 광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리모컨 또는 상단 버튼을 누르면서 각각의 기능에따른 전면 디스플레이용 LED점등 상태를 비교해봤습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 블루투스 페어링/연결/해제시에는 한국어 음성으로 동작상황을 알려줍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의 실제 음향 품질을 테스트 해볼 시간입니다.

Canston T130 사운드바가 TV와 어울리는 제품이기에 TV프로그램별로 적당한 EQ를 설정해서 음질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우선 요즘 제가 잘보는 드라마들을 모아봤습니다. EQ모드는 드라마는 따로 정해진 부분이 없어서 영화와 뉴스모드를 이용해봤습니다.

우선 뉴스모드는 음성대역에 촛점이 맞춰져있고 영화모드는 뉴스모드보다 기본 음량이 높아지면서 저음역대가 강해집니다. 

 

아무래도 음성대역이 강조된 뉴스모드로 드라마를 보니 다소 밋밋한 느낌을 주는반면 영화모드로 보면 상당히 강렬하고 웅장한 느낌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음역대가 단독 베이스를 통해 출력되는것이 아니라 풀레인지 스피커와 덕트를 통해 출력되다보니 다소 뭉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붕붕거리는 느낌이 약간 발생했습니다.

 

 

 

다음은 Canston T130 사운드바 드라마와 더불어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하나와 약간의 의무감으로 들어본 공중파 음악방송들입니다.

원래 Canston T130 사운드바 체험단 신청이유가 다른 프로그램보다 음악프로그램에서 좀 더 좋은 음질의 소리를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일단 영화모드보다 음악모드에서 좀 더 균형잡힌 음질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뉴스모드보다 좀 더 풍성한 음에 영화모드처럼 과장된 음역대도 없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풍성한 음질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음장모드였으며 이정도만되도 Canston T130 사운드바를 선택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모드에서 굳이 조그만 단점을 하자 찾자면 역시 풀레인지 스피커 사용으로 인한 약한 고음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TV스피커보다 월등하게 좋은 음질이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몇편을 Canston T130 사운드바를 사용해 음질을 경험해봤습니다.

처음 드라마를 볼때 영화와 뉴스모드로 봤을때처럼 영화모드는 플랫한 뉴스모드에 비해서 저음이 강조된 모드라서 SF영화를 볼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에서 펑펑 터지는 폭발음과 긴박감 넘치는 현장소음들이 드라마를 볼때와 달리 상당히 긴박감넘치게 느껴졌습니다. 특이하게도 영화를 볼때는 오히려 과장된 저음이 더욱 더 영화의 현장감을 증가시켜주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체험기간동안 Canston T130 사운드바를 사용하면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Canston T130 사운드바의 장점은

첫째, 디자인이 깔금하고 TV와 잘 어울린다.

둘째, EQ모드를 사용하면 프로그램과 잘 어울리는 현장감을 제공한다.

셋째, 블루투스 연결 기능 제공으로 스마트폰과 쉽게 연결가능

넷째, TV의 부족한 음량을 RMS 30W급으로 보완 

 

 

아쉬운점은 리모컨의 인식각도가 좁아서 잘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전원을 껐다 다시 켤 경우 기존의 볼륨조절 상태가 리셋된다는 점입니다.

리모컨 인식각도는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사용자가 감수해야할 부분이지만 볼륨리셋 문제는 펌웨어 수정등으로 충분히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 사용기는 캔스톤 어쿠스틱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