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 드릴 제품은 르젠 LZEF-DC140 DC선풍기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DC선풍기 제품라인업이 다양하지 않고 가격대도 높은편이라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었지만 2018년 들어오면서 중국제품을 OEM 방식으로 들여오는 업체가 증가하면서 상당히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격대또한 10만원이상에서 5~6만원대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게 판매되고 있어서 일반 선풍기바람보다 더 부드럽고 조용한 바람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리는 르젠 LZEF-DC140 DC선풍기 제품은 르젠 DC 선풍기 라인업 제품중에서 보급형 제품에 해당합니다. 고급형 제품이 주로 바람세기 단계가 많고 타이머 시간이 증가하는 점을 제외하고는 기능상으로는 비슷하기때문에 반드시 고급형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정도만 되어도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의 가격대는 2018년 8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4만원 중반대입니다. 제가 실제 구입한 시기가 7월중반으로 한참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시기라서 약간 높은 가격대에 구매를 했지만 확실히 기온이 내려가면서 가격대가 하락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의 정격소비전력은 최대 30W입니다. 일반 기계식 선풍기 제품들의 소비전력이 최소 40W에서 50W수준인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DC선풍기 제품이 소비전력은 낮은편입니다. 게다가 DC선풍기는 바람세기를 약하게 할 경우 기계식 선풍기와 달리 소비전력이 극적으로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45W 정격 기계신 선풍기의 경우 1단으로 틀어도 소비전력이 25~30W까지 올라갑니다. 3단 최대 풍속에서는 최대 전력소모가 발생하지만 DC선풍기들은 바람세기가 낮은 1~3단계 수준에서는 대부분 5W내외의 극단적인 저전력 소비 모드로 동작합니다. 물론 최대 전력 소비 모드에서도 25~30W 수준으로 확실히 전력소모 측면에서는 DC선풍기가 압승입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은 보급형 제품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DC선풍기 자체가 디지털 로직에 의한 컨트롤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에서도 다양한 기능과 리모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의 포장상태입니다. 단단한 포장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허술만부분이 보입니다. 특히 선풍기 날개 보호용 외부 링을 둘러싸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외부 충격이 강하게 가해질 경우 부러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내부에 고정되는 부분만이라도 좀 더 신경써서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 구성입니다. 리모컨 지원 선풍기답게 리모컨과 설명서 그리고 DC모터/컨트롤부가 일체형으로 된 본체와 날개 보호링 그리고 받침대, 전원어댑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선풍기 제품들이 전원일체형으로 되어 있는데 르젠 LZEF-DC140 제품은 전원을 외부 전원인 어댑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비전력이 낮고 제품 단가를 줄이기 위한 방식처럼 보입니다. 외부 어댑터를 사용하기때문에 다소 번잡해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전원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같은 규격의 어댑터로 교체만 하면 되기때문에 오히려 호환성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르젠 LZEF-DC140 리모컨/리모컨걸이 입니다. 참고로 중국 OEM으로 제조된 제품이라 리모컨의 호환성이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집에 있는 중국제조(국산판매) 선풍기 2제품 모두 이 리모컨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로 키조합이 약간 다르기는 합니다. 반대로 다른 선풍기의 리모컨이 르젠 LZEF-DC140 제품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이런 제품 2개를 사용한다면 혼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을 실제로 조립해보겠습니다. 조립 과정은 일반 선풍기와 동일합니다. 다만 선풍기 보호링은 일반적인 2개 결합구조가 아니라 후면/측면/전면 3개 부품이 결합되는 구조라는점이 특이합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과 관련해서 가장 많은 말이 나오는 부분이 바로 이 전원어댑터 연결단자 위치/방향 입니다. 본체와 받침대가 결합되는 구조라 전원을 밑으로 배치하는게 어려워서 이렇게 설치된거 같기는 하지만 전원선 연결 방향이 수직이라 확실히 좀 불안정한 구조이기는 합니다.
르젠 LZEF-DC140 받침대에는 미끄러짐 방지용 실리콘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받침대에 따로 무게가 나가는 재질이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형태는 아니지만 적어도 실제 사용하면서 흔드리거나 넘어지는 경우는 없었으므로 안심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르젠 LZEF-DC140 받침대 결합후의 모습입니다. 틈이 전혀없이 완벽하게 딱 맞아 떨어진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용하는데 문제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그냥 적당한 수준의 정밀도로 제작된 수준입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의 바람날개는 7엽날개입니다. 통상적으로 날개의 숫자가 적으면 바람의 거세고 풍량이 늘어나 시원한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반대로 날개의 숫자가 많아지면 바람이 부드러워진다고 하며 7엽정도 수준이면 일반 선풍기 수준으로는 가장 적당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르젠 LZEF-DC140 제품을 실제 사용하면서 측정한 전력소모량입니다. 바람세기와 소음은 이미 수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1~3단계까지는 거의 소음이 발생하지 않을정도로 정숙합니다. 4단계부터 회전속도가 계단형식처럼 증가해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8단계정도되면 일반 기계식 선풍기 약풍수준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확실히 소음측면에서는 웬만한 소비자분들 모두 만족할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아기바람처럼 미세하고 조용한 바람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3단계이하로 사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대기전력은 0.79~2.5W수준입니다. 고정된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계속 변하는 값으로 최대 2.5W를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1단계 2.8~2.9W수준에서 시작해서 8단계에서는 25.3W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계식 선풍기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전력소모가 적은편입니다. 특히 미세바람과 4단계 이하에서 사용할 경우 6~7W수준의 저전력소모가 가능합니다. 10W이내에서 5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선풍기 사용시간이 많은 가정이라면 적극적으로 DC선풍기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르젠 LZEF-DC140 DC 선풍기 리뷰를 마치면서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은
첫째 저전력소모
둘째 조용한 바람소리
셋째 다양한 모드의 바람 지원
넷째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제품
다섯째 리모컨 지원
여섯째 외부어댑터지원, 호환성높음
단점은
첫째 선풍기 날개 보호링중 측면링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내구성이 약함
둘째 전원어댑터 연결방향이 수직이라 전선이 꺽이는 구조 향후 장시간 사용시 전원연결선 단선/단락 가능성이 높아보임
셋째 이건 SW적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할정도로 간단한 문제이지만 실사용시 생각보다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야간에 타이머를 맞춰놓고 사용할 경우 타이머 시간이 끝나면 초기모드로 돌아가면서 전원 LED가 계속 깜빡이며 켜져있습니다. 문제는 LED 밝기가 엄청 밝은편이라 눈에 거슬리는 수준입니다. 이럴때마다 리모컨의 수면버튼을 누르면 해결은 되지만 자동으로 타이머가 끝나면 모든 LED가 꺼지도록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폭염기간에 직접 구입해서 사용중인 르젠 LZEF-DC140 DC 선풍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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