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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드웨어/파워서플라이

탄탄한 성능이 기대되는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After Cooling 파워서플라이입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하는 여러종류의 파워브랜드중에 비교적 최근에 런칭된 제품으로 보급형 라인업에 포진된 제품입니다. 마이크로닉스라는 브랜드 인지도만 고려하더라도 안정성이나 제품 품질자체에는 어느정도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여겨집니다. 게다가 5년무상AS를 제공하고 있으며 타사의 평균적인 3년에 비해 2년더 긴 무상기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브랜드인지도와 5년무상AS기간만 놓고 보더라도 시스템 조립시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다면 믿고 선택해도 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제품 명칭을 살펴보면 제품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을 알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After Cooling 파워서플라이는 DC to DC 싱글레일 제품으로 12V 가용능력이 최대 99%까지 가능합니다. 99% 12V 가용전력이 가능한 이유는 이제품이 DC to DC 기능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PC에서 사용되는 전압은 +전압 기준으로 12V, 5V, 3.3V 세가지 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세종류의 전압을 트랜스 출력단자에서 분류해 사용했기때문에 각각의 전압에 해당하는 전력부하에 따라 나머지 전압의 부하가 연동되어 전압이 변하는 단점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이런 문제점이 거의 없어졌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것은 아닙니다. DC to DC 타입은 일단 모든 전력을 12V 단일 전압으로 변환합니다. 변환된 12V 전압 전력의 일부를 DC to DC 회로를 통해 5V나 3.3V로 변환시켜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입력된 모든 전력은 DC 12V 전력으로 변환시켜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12V 가용전력 비율이 정격의 99%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5V, 3.3V 전력이 필요한 경우 유연하게 변동되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After Cooling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파워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시스템 전원을 끈 다음에도 적정 온도까지 식혀주는 기능인 After Cooling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 보급형 라인업중에서도 상위권 제품에 적용하던 기능을 이제는 보급형 하위 라인업 제품에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After Cooling 기능은 자체적으로 성능향상을 위한 기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발열해소는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데 영향을 끼치는 항목이기때문에 장시간 제품 사용으로 인한 수명저하를 최대한 방지해주는 기능입니다.

 

 

2019년 3월 다나와 기준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파워서플라이 최저가는 3만원대 중반입니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파워정격 용량은 500W입니다. 아무래도 보급형 그래픽카드 제품을 장착한 시스템까지 여유롭게 커버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 500W이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은 정격용량 400W로서 약간 부족한감이 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타사의 500W 제품군과 비슷한 수준인데다 자사의 500W 제품군하고도 가격차가 3~4000원이내로 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마켓비중은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500W/600W 제품군과 동일한 안전규격을 지원하며 After Cooling 기술 적용과 더불어 안정적인 전압지원이 가능한 DC to DC 방싱 적용 마지막으로 5년의 무상AS기간등을 고려하면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심플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유저에게는 적극 추천할 수 있는 파워라고 생각됩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 포장방식은 최근 타사에서도 적용되기 시작한 무지박스 타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어떤 사연이 적용된건지는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포장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파워서플라이처럼 굳이 화려한 포장이 아닌 내실있는 성능을 제공해야 하는 제품이라면 원가절감과 더불어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이런 무지 박스 포장방식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지박스라고 해서 마치 중고물품같은 그런 느낌도 아니고 깔금하게 인쇄된 제품의 특징과 스펙표기를 보면 오히려 화려한 디자인보다 더 믿음이 가기도 합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핵심 특징이 포장박스에 아이콘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보 보이는 5년무상AS기간 적용. 단순하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실제 파워를 사용하다보면 구입초기 고장을 제외하면 2~3년이내에 고장이 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편입니다. 적어도 5년정도는 보장되어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입장이며 확률적으로 봐도 4~5년차에 고장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기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단순히 5년이란 긴 시간을 보장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실질적인 안정성이 보장되는 제품이라는 의미가 담겨있기데 더욱 더 믿음이 갑니다. 다음 살펴볼 특징은 마이크로닉스 After Cooling 기술입니다. 단순하게 지적하자면 마이크로닉스의 After Cooling 기술은 제품의 성능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듯한 기술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상당히 유익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시스템 잔열을 제거해 부품이 수명을 연장시키고 이를 통해 파워서플라이 자체의 수명을 늘려준다는점에서 그 역할이 상대적으로 미미할지라도 유용한 기술임에는 틀림없어보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파워의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요즘 출시되는 파워들은 효율이 상당히 높아 기술적으로 상향 평준화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초기의 그린IC들이 생각보다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지 못한것에 반해서 요즘 나오는 제품들의 대기전력 수준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은 DC to DC 컨버터 방식으로 12V 가용전력을 99%이상 가능하게 해줍니다.

 

 

마이크로닉스의 After Cooling 동작개념도를 알려주는 그래프입니다. 시스템을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게되면 파워서플라이의 발열은 당연히 증가하게 되고 시스템 전원을 끄더라도 파워서플라이 부품에는 상당한 수준의 열에너지가 그대로 유지되며 오랜시간동안 서서히 방출하게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는 이런 잔열이 시스템의 전반적인 수명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은 전원을 끄는 시점에 대기전력으로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사용해 시스템이 안정적인 온도에 도달할때가지 쿨링팬을 동작시키는 원리입니다. 상당히 단순하고 명확한 동작방식이고 실제 시스템 수명을 연장시키는 인과관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확실히 유용한 기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파워서플라이의 제품 구성은 본체, 전원선, 선정리용 케이블타이와 고정나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급형 파워답게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의 설명서를 보다 보면 Zero Wattage 체결방법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도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건가 살펴봤지만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은 Zero Wattage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하는 다수의 파워에 적용되는 통합 설명서인거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 제품군들의 디자인을 보면 마이크로닉스 고유의 쿨링팬 가드가 적용된 경우가 있고 일반적인 타사의 파워와 비슷한 가드가 적용된 경우로 나눠집니다. 두 디자인 모두 흡입효율에는 크게 차이가 없을거 같기는 합니다. 일단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에는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적용된 고유의 디자인이 사용되었습니다. 일반 철망구조보다는 구조적으로는 좀 더 단단해 보이고 실제로도 튼튼한편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파워서플라이의 전력스펙입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12V  가용전력 변환률이 무려 99%입니다. 즉 정격 출력의 99%인 395W를 12V 출력으로 할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며 고성능 시스템일수록 12V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는 정격전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이지만 12V 가용전력이 낮은 500W 파워가 적용디는 시스템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12V 가용능력이 99%인데는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의 전압 변환 구조가 DC to DC 방식이기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전력을 12V로 변환한 다음 5V, 3.3V전압으로 DC변환하기때문에 12V 가용전력을 99%까지 올릴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은 80플러스 인증을받은 제품은 아니지만 성능좋은 부품, 품질좋은 부품을 사용해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런 우수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를 유지해야하기때문에 자잘한 부분에서의 가격절감 포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성능과 상관없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부분에 해당합니다. 대표적으로 출력 케이블중에 쉴딩처리된 라인은 메인보드 24핀 라인뿐입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감점이 되는 요인이지만 성능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 가격을 감안한 디자인이라 보여집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의의 대기전력입니다. 확실히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1W 미만의 정상적인 대기전력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은 한발 더 나아가 대기전력 수준을 0W수준으로 유지시켜주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0.1~0.3W수준으로 증가하는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0W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기저력 관리 기능은 확실히 우수하다고 평가됩니다.

 

 

 

최근에 출시된 파워서플라이 제품들 몇종류를 테스트하면서 느낀점은 제품 자체에서 소모하는 기본적인 전력소모를 상당히 잘 조절했다는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테스트하는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서플라이는 무부하상태로 동작할때의 전력소모 특징이 약간 높은편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의 무부하 동작전력은 평균 9~10W 정도입니다. 보통 500W 제품군이 7~8W수준, 600W 제품이 9~11W 수준이었다는점을 고려하면 400W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의 무부하 상태 전압테스트 결과는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전체적인 전압은 모두 오차범위 이내의 정상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의 무부하 쿨링팬 소음측정 모습입니다. 파워 OFF시 주변의 기본소음은 45~46dB수준이었고 파워만 동작시킨 무부하 상태에서 쿨링팬 소음은 53~54dB수준이었습니다. 대략 쿨링팬의 독자소음은 7~9dB내외로 평균 8dB정도 였습니다.

 

주관적인 견해를 덧붙이자면 쿨링팬의 소음은 다양한 파워제품만큼 다양한 소리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고음인경우도 있고 풍량이 커서 바람소리가 크지만 부드러운 느낌인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의 쿨링팬 소음의 느낌은 소음측정기를 통해 얻어진 수치하고는 다르게 저음이 강하며 예상보다 조용했습니다. 이정도면 실제 시스템에 장착할 경우 거의 100% 시스템 소음에 가려 잘 들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전문 측정기기가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수치라서 수치와 상관없이 실제 체감되는 소음은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AIDA64로 살펴본 전압변동 테스트 결과입니다.

보통 성능이 좋은 고급형 파워에서도 로드가 높아지면 약간의 전압 변동이 발생하게 되는데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에서는 전압 변동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자세한 부분은 확대를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12V 출력 전압을 확대해본 결과 전체적으로 0.09V정도의 미세한 전압 변동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특징은 로드가 올라가면 오히려 전압변동 성능은 좋아졌습니다. 아주 일정하게 오차없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파워는 로드가 높아지면 전압강하와 함께 변동폭이 발생하게 되는데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제품은 오히려 로드가 올라갈때 더욱 더 안정적인 전압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의 아이들시/로딩시의 전압을 TK-202 테스터기로 측정해 봤습니다.  12V와 5V 모두 오차범위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12V/5V 모두 전압변동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사용하면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워의 장점

(1)  고급형 파워에 못지 않는 우수한 전압안정성

(2)우수한 대기전력 제어 기능 (무부하대기전력 0W)

(3) 실제 체감 간으한 조용한 쿨링팬 소음 성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400W After Cooling 장점은 역시 AS기간입니다. 무상 5년으로 이정도 수준이면 파워서플라이의 수명이 자연스럽게 노화되는 수준까지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믿음이 가는 부분은 무상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회사자체가 없어지는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쟁터같은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이기에 믿음이 갑니다.

 

 

이 사용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