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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드웨어/시스템

안정성과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하이엔드급 메인보드 ASRock Z97 Extreme9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Z97칩셋을 적용한 메인보드중 특수한 기능이나 게이밍 메인보드로 특화된 제품들을 제외하면 최상위 레벨에 드는 ASRock Z97 Extreme9 메인보드입니다. 실험실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ASROCK 제품답게 HDD세이버나 ULTRA M.2 인터페이스같이 특이한 기능도 제공하며 CPU 전력공급용으로 12페이즈에 달하는 전원공급파트와 더불어 듀얼기가비트 인텔랜지원등 다양하면서 고급부품들이 적용된 메인보드입니다. 최상위급 메인보드 답게 안정성을 고려해 전원공급과 관련된 부품들도 성능이 우수한 부품들 위주로 적용했습니다. PC관련 부품중에서 테스트하고 리뷰를 작성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품이 바로 메인보드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살펴보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테스트 한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처음부터 몇가지 항목을 정하고 테스트 해봤습니다.

 

테스트 항목중 첫번째는 G3258을 이용한 오버클럭 테스트입니다. 저도 G3258을 사용하기에는 ASRock Z97 Extreme9 메인보드는 과분한 메인보드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이정도 메인보드라면 적어도 i5계열이상의 K시리즈를 사용하는게 기본이지만 굳이 G3258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메인보드에서 생각보다 오버클럭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혹시라도 메인보드 성능이 받쳐준다면 오버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필드테스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체적인 오버클럭 테스트는 G3258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번째는 G3258의 오버클럭을 진행한 후 안정적인 오버클럭 환경을 찾아내고 오버 전후로 게이밍 성능이 어느정도 향상되는지를 테스트 해보고 싶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두가지 종류로 고급형 제품인 GTX780Ti와 이제는 한물간지 오래되었지만 나름 쓸만한 GTX460을 가지고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런 테스트를 하게된 이유는 만일 게이밍 성능을 높이고 싶을 경우 그래픽카드와 CPU중 어디에 더 투자를 하면 좋은 성능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SATA 포트가 아니라10Gbps의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M.2 소켓용 SSD를 사용할 경우 과연 어느정도 시스템 성능이 향상되는지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M.2 SSD는 crucial m550 M.2 SSD 128GB입니다.

 

이밖에도 ASRock Z97 Extreme9를 가지고 테스트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만 이번 리뷰에서는 위에 세가지 항목을 위주로 테스트 할 예정입니다 

 

 

 

 

ASRock Z97 Extreme9의 포장박스에는 역시 하이엔드급 메인보드답게 다양한 신기술과 안정성을 위해 적용된 부품과련 내용들로 가득 표기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적용된 기술 및 부품과 과련된 자세한 사양 및 설명은 제품 홈페이지나 다나와 제품 상세설명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SRock Z97 Extreme9 구성물품입니다. 역시 고급형 제품답게 다양한 구성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성품들은 분실방지를 위해서 보관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성물품들은 그래픽카드 연결용 케이블과 HDD세이버 기능을 위한 메인보드 연결용 파워커넥터, SATA케이블 그리고 M.2 SSD를 고정해주는 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SRock Z97 Extreme9의 CPU 전력을 담당하는 전원공급부입니다. 같은 칩셋을 사용할 경우 같은 회사의 제품들은 대부분 비슷한 레이아수을 지니게 됩니다. 거기에 부가기능을 담당하는 칩셋이 추가되는 일반적인 경향이며 고급형 제품으로 갈수록 이런 부가칩셋뿐만 아니라 변화가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안정성과 관련된 부품입니다. 전원을 공급해주는 부분에 더 좋은 성능의 커패시터와 쵸크코일, 열이 적게나는 MOSFET등이 적용되게 됩니다. ASRock Z97 Extreme9 또한 고급형 커패시터와 저발열 MOSFET이 적용되었으며 더불어 열발산이 잘되도록 커다란 알류미늄 방열판이 적용되었습니다.

 

 

 

ASRock Z97 Extreme9의 메인 칩셋인 Z97칩셋 부분도 단순한 방열판이 아니라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고급형 방열판으로 칩셋에서 발산되는 열을 잘 분산시켜 냉각시켜주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ASRock Z97 Extreme9 적용된 ULTRA M.2 소켓입니다. ULTRA M.2 소켓의 경우 3세대 PCIe 4배속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최대 32Gbps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일단 엄청나게 넓은 대역폭으로 인해서 웬만한 SSD에서 제공하는 속도는 모두 커버하고도 남을것으로 생각됩니다.   

 

 

 

 

ASRock Z97 Extreme9의 또 다른 M.2 SSD 소켓입니다. ULTRA M.2 소켓이 최대 32Gbps급의 속도를 제공하는것이 비해 또 다른 M.2 SSD 소켓은 2세대 PCIe 2배속으로 연결되어 최대 10Gbps급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속도만 해도 SATA3의 이론적인 속도인 6Gbps를 넘어서기 때문에 현재 일반저으로 판매되는 거의 모든  SATA3 SSD를 커버하고도 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두 개의 M.2 소켓 모두 메인보드와 수평방향으로 설치되도록 소켓을 배치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나 다른 애드온카드와의 간섭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들이 같은 칩셋을 사용할 경우 고만고만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각 회사의 메인보드만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으로 좀 더 우수한 음질의 사운드 칩셋 적용이나 사운드 칩셋 전용 회로나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ASRock Z97 Extreme9 메인보드 또한 사운드 관련 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Purity Sound2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사운드 칩셋을 사용하는것에 더해서 메인보드의 다른 부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간섭을 최소화시키는 레이아웃을 적용하는등 음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오버클럭과 같이 다양한 환경에서 유저에게 좀 더 많은 편의성을 주기 위해서 ASRock Z97 Extreme9에서는 메인보드 전용 파워버튼과 리셋버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시스템 테스트를 할때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버튼이 없다면... 결국 드라이버같은 금속재질로 쇼트시키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니깐요.

 

 

 

ASRock Z97 Extreme9의 ULTRA M.2 소켓에 SSD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SSD위와 아래 슬롯은 모두 그래픽카드용 16배속 슬롯입니다.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도 간섭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평장착이 가능한 구조 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테스트용 CPU인 G3258과 메모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역시 테스트용 그래픽카드인 GTX780Ti입니다. 잘 보시면 M.2 SSD를 ULTRA M.2 소켓이 아닌 하단의 M.2 소켓에 장착한 모습도 보입니다. 굳이 대역폭이 낮은 소켓을 사용한 이유는 나중에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CPU, 메인메모리, 그래픽카드, M.2 SSD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하기전 제대로 부팅되는지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만일 M.2 SSD를 ULTRA M.2 소켓에 장착한다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물론 장착 후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상에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ULTRA M.2 소켓을 사용할 경우 ASRock Z97 Extreme9의 바이오스에서 알 수 있듯이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당장은 제품 이상인지 호환성 문제인지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좀 더 살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물론 하단의 M.2 소켓을 사용하면 화면 모습처럼 잘 인식됩니다. 물론 사용상의 문제도 없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M.2 SSD가 아수스 보드에서 호환성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어서 아마도 제품 이상이라기 보다는 아직  M.2 SSD자체가 많이 활성화 된 상태가 아니라 일부 메인보드나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호환성 문제가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ASRock Z97 Extreme9 메인보드에 crucial m550 M.2 SSD를 장착하고 나서 윈도우7과 드라이버만 인스톨 한 후  CrystalDiskMark로 측정한 전송률 결과입니다. 테스트용 SSD와 OS용 SSD를 분리해서 테스트 해야하는게 맞지만 이번에는 테스트 편의상 장착된 SSD에 OS를 인스톨 한 상태에서 테스트 했음을 고려해서 결과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읽기 성능은 요즘 출시된 SATA3급의 SSD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속쓰기 성능은 낮은 편이지만 아마도 crucial m550 M.2 SSD의 기본적인 메모리 스펙상 한계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4K성능은 웬만한 동급용량을 고려할 때 상위급 SSD의 성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의 성능인지 아니면 crucial m550 M.2 SSD의 성능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일단 가격적인 면을 고려할 때 기본적인 성능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2 소켓에 장착된 crucial m550 M.2 SSD의 또 다른 벤치마크 툴 테스트 결과입니다. Anvil's Stroage 벤치마크 점수는 5010점, AS SSD 벤치마크 점수는 1082점으로 전체적으로 중상위권급의 SSD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SSD 성능은 컨트롤러에서 다루는 메모리의 병렬연결 숫자에 큰 영향을 받기때문에 보통 128GB제품보다는 256GB 제품이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현재 테스트한 crucial m550 M.2 SSD의 용량이 128GB라서 완벽한 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제부터는 ASRock Z97 Extreme9을 이용해서 G3258의 오버클럭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요즘은 윈도우 환경에서도 오버클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튜닝 유틸리티를 제공하지만 역시 오버클럭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바이오스부터 들어가 보는게 진리죠. 여러 메뉴가 존재하지만 오버클럭과 관련된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Z97 칩셋이 적용된 몇몇 보드를 테스트 해본 경험이 있지만 ASRock Z97 Extreme9의 오버클럭 메뉴는 상당히 직관적인 타입이라 오버클럭을 하는게 상당히 쉬운편이었습니다. OC Tweaker 메뉴 설정란에 오버클럭과 관련된 모든 기능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CPU는 예전 CPU와 달리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제약적입니다. 주로 K시리즈로 대변되는 배수락이 해제된 CPU를 사용하고 배수를 변경해 오버클럭을 하는 방식이 거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BCLK 값을 약가 올리거나 해서 좀 더 높은 클럭으로 오버가 가능하지만 이 부분은 시스템 전체와 직결되기 때문에 오버의 한계가 상당히 낮습니다. 경험상 기본 100MHz에서 102정도만 되어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차라리 건드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결국 성능을 높이기 위한 오버클럭은 배수조절과 캐시배수 설정이 거의 전부이며 여기에 특정 배수가 넘어가면서 발생하는 불안정한 상황을 Vcore 전압을 높여가면서 해결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결론파트의 일부를 먼저 이야기 하자면 단순히 배수만 높일 경우 높은 클럭으로의 오버가 잘 안됩니다. 여기서 CPU 캐시 배수를 낮추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캐시 배수를 무조건 낮출 경우 오히려 성능이 낮아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CPU 배수는 45배 캐시 배수는 32배, CPU배수는 42배 캐시 배수는 38배일경우 CPU자체의 클럭은 45배수일때가 높지만 실제 성능은 42배를 적용하되 캐시 배수를 높인 경우가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ASRock Z97 Extreme9의 오버클럭 튜닝 유틸리티인 A-Tuning 입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옵션 설정이 가능해서 바이오스에서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항목을 다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SW를 통한 오버클럭의 경우 단순히 수치만 적용하는게 아니라 CPU 스피드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간단한 테스를 병행하게 됩니다. 즉 한단계씩 성능을 높여가면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다시 원래 단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통해 안정적인 오버클럭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오버클럭에 자신이 없거나 경험이 없다면 바이오스를 직접 건드리는 방법보다는 A-Tuning 유틸리티를 통해 오버클럭을 하는 방법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ASRock Z97 Extreme9을 이용한 오버클럭은 안정성을 고려해서 CPU배수 44배, 캐시 배수 38배라는 값을 얻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ASRock Z97 Extreme9보다 저가의 보드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는 점이며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좀 더 낮은 전압에서도 장시간의 테스트를 모두 이상증상 없이 견뎠다는 점입니다.

 

역시 오버클럭은 시스템이 어느정도 받쳐주는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CPU를 잘 골라야 한다는 점이 진리같습니다. 다만 다른 보드에 비해서 체감상, 실제 성능 테스트상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점이 역시 비싼 보드가 제값을 한다는 또 다른 진리를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테스트는 오버클럭의 안정성도 테스트할 겸 오버 전후의 게이밍 성능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 클럭이 3.2GHz인 CPU를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최대 오버클럭을 4.4GHz로 설정하고 테스트 했습니다. 기본 클럭대비 37.5%가 오버된 상황이며 기대했던 4.5에서 4.7GHz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4.4GHz라는 속도가 나름 높은 클럭이라 생각하고 최적화 과정을 거쳐 캐시배수는 39배수로 설정했습니다.

 

 

게이밍 성능 테스트 첫번째는 3DMark 최시버전을 사용했으며 CPU의 오버 단계를 오버를 하지않은 상태, CPU 클럭은 42배수 설정으로 4.2GHz 캐시 배수도 42배수인 상태, CPU 클럭은 42배수 설정으로 4.2GHz 캐시 배수는 32배수인 상태, 마지막으로 CPU 배수는 44배수 캐시 배수는 39배수인 상태입니다.

 

 

 

 

일단 오버 전후로 비교해보면 CPU및 그래픽카드 부하가 가장 큰 FIRE STRIKE의 경우에는 13% 정도 높은 점수가 나왔으며 부하가 작은 ICE STORM의 경우에는 30%정도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래픽카드 부하가 큰 경우에는 그래픽카드 의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성능향상이 이루어졌지만 그래피카드 부하가 낮아지면서 CPU의 성능이 좀 더 두드러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밑에는 각 상황의 3DMark 점수 캡쳐 사진입니다.

 

 

 

 

 

 

 

다음 테스트는 재미있는 영상이 돋보이는 CATZILLA 벤치마크 테스트입니다. CPU 오버전후 환경은 앞서 3DMark와 같습니다. CATZILLA의 경우 576p급과 720p급 두가지 환경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일단 오버 전후로 비교해보면 CPU및 그래픽카드 부하가 큰 720p 테스트의 경우에는 40% 정도 높은 점수가 나왔으며 부하가 작은 576p의 경우에는 38%정도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일단 두 경우 모두 오버 후 성능이 꽤 많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한가지 재미있는 결과가 보이는데 바로 캐시배수에 따른 성능차이입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케이스를 비교해보면 CPU 클럭이 200MHz정도 더 높지만 캐시클럭이 낮은 경우 오히려 성능이 낮아지는 경우가 발생한겁니다. 즉 무조건 CPU클럭만 높인다고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이 높아지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밑에는 각 상황의 CATZILLA 점수 캡쳐 사진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파이널판타지 XIV 벤치마크 테스트입니다. 최대한 그래픽카드 부하를 높이기 위해서 해상도는 최대 해상도인 1920X1200 풀스크린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화질 옵션만 바꿔가면서 테스트 했습니다.

 

 

 

일단 오버 전후로 비교해보면 CPU및 그래픽카드 부하가 큰 MAXIMUM 옵션 테스트의 경우에는 15% 정도 높은 점수가 나왔으며 부하가 작은 DESKTOP 옵션의 경우에는 13%정도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밑에는 각 상황의 파이널판타지 XIV 점수 캡쳐 사진입니다.

 

 

 

다음은 실제 게임에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서 TOMB RAIDER 프레인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래픽카드 부하를 높이기 위해서 해상도는 제일 높은 상태에서 화질 옵션만 변경하면서 테스트 했습니다.

 

 

 

 

기존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의 결과와는 조금 다르게 그래픽카드 의존도가 높은 게임이라서 그런지 CPU 오버 전후로 해서 성능향상이 평균 1프레임정도로 거의 성능 향상이 없다고 보여지는 결과입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CPU를 오버하는 정도에 따라 성능향상의 정도는 다르지만 어느정도 성능 향상이 된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제공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성능향상이 거의 없는것으로 나타나서 다른 테스트를 추가로 해봤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낮은 GTX460으로 그래픽카드를 바꿔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단 오버 전후로 GTX460을 사용한 경우와 GTX780Ti사용한 시스템에서의 결과를 분석해보면 GTX460을 사용할 경우 CPU 클럭을 오버했을때 약간의 성능 향상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시해도 될 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었던 반면 GTX780Ti를 사용한 시스템에서는 TOMB RAIDER를 제외하고는 꽤 많은 성능 향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TOMBE RAIDER의 경우 CPU 보다는 그래픽카드 의존도가 월등하게 높아서 CPU의 클럭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의 테스트 결과로 ASRock Z97 Extreme9에 대한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일단 ASRock Z97 Extreme9이 같은 칩셋을 사용한 제품군 중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하이엔드급 제품이기에 테스트 환경에서 CPU부분이 좀 더 받쳐주었더라면 재미있는 결과가 더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를 보면서 자신이 사용하려는 시스템의 목적이 어떤것인지에 따라서 어떤 부분에 투자를 할 경우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지 판가름 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됩니다.

게이밍성능에 촛점을 맞춘다면 한단계 저렴한 CPU를 사용하더라도 그래픽카드에 촛점을 맞추고 오버클럭같은 부수적인 방법을 동원할 경우 효과가 더욱 더 커지며 게이밍성능보다는 포괄적인 사용목적을 원한다면 오버클럭이 가능한 K시리즈 CPU와 안정성이 높은 메인보드에 좀 더많은 투자를 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오버클럭을 유지한 상태에서 수십시간 이상 가혹한 벤치마크테스트와 게임 벤치마크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게임을 하면서 즐겼던 시간을 모두 포함해서 중간에 튕겨나간다거나 하는 이상증상없이 잘 버텨준것을 고려하면 ASRock Z97 Extreme9 메인보드의 안정성은 역시 하이엔드급 제품답게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단점(문제점?)인지 아니면 제가 가지고 있는 crucial m550 M.2 SSD만의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ASRock Z97 Extreme9 메인보드의 M.2 소켓에 장착할 경우에는 정상 동작하고, ULTRA M.2 소켓에서 인식이 되지 않는 점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테스트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