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입니다.
자동차 정비나 관리쪽에 관심이 없는 일반 운전자분들은 다소 생소한 기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면...
자동차 AS관련 센터에 차를 맏겨 보신분들이라면 정비사분들이 POS기기 비슷한 제품으로 자동차에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해서 어디에 문제가 있고 고장 이력이나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는 모습을 보신적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그만큼 일반 운전자분들에게는 참 낯이 익지 않은 제품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연비부터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싶어하는 운전자분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운전자들도 쉽게 이런 전문 정보를 접할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들이 개발되었고 이제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쉽도록 해주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제가 이런 블루투스 기반의 스캐너 제품을 처음 접한시기는 대략 5년전이었습니다. 그 당시 국내제작 및 판매 기준으로는 거의 최초로 런칭하는 제품이라고 기억하는데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준 제품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막 차량 데이터들을 보여주고 진단까지 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했죠. 다만 시장이 작다보니 업그레이드에 소흘해지면서 슬그머니 사라지고 말았다는 소문이...
그렇지만 기술이 발전하다보니 좀 더 막강하고 다양한 기능..
그리고 역시 더 강력해진 스마트폰들..
이런 두 조합이 만나 이런 제품에 생소한 운전자분들도 쉽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출시되었죠.
더군다나... [다나와 자동차] 에서요...
막연히 가격비교 및 정보제공업체정도로 인식되었던 [다나와]..
그러다 자동차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나와 자동차] 오픈!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온라인에 머무는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제품을 출시했네요.
상당한 내공이 쌓인 [다나와 자동차]인만큼..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의 성능도 기대가 됩니다.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제품은 자동차의 ODB2 단자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자동차 관리 및 주행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알기쉽게 제공해주는 일종의 단말기입니다.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의 가격은 2016년 8월 다나와 기준을 4만원초반대입니다.
얼마전가지만 해도 4만원 중반대였는데 그 사이에 가격이 좀 더 내려갔네요.
외국사이트를 통해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이 2만원 중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이렇게 비교해보면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의 가격대가 높은편이기는 하지만 역시 국내 제작/판매 제품들의 최대 장점은 손쉬운 AS와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다는점이죠. 일례로 이 제품을 사용하는 기간동안 업그레이드를 2번했을정도로 꾸준하게 SW기준의 제품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는점은 고무적인거 같습니다.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은 차량의 ODB2단자에 장착하시면됩니다.
그런데 ODB2단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국산차량의 상당수는 운전선 왼쪽 퓨즈함이나 핸들밑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외에도 다양한 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반드시 매뉴얼을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을 차량의 ODB2단자에 연결하면 사진처럼 페어링단계로 자동진행합니다. 스마트폰에 미리 인스톨해둔 스마트 카스캔 앱을 실행하시면 손쉽게 스마트폰과 연동됩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사용시 주의사항 하나를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은 ODB2단자에 연결되다보니 상시전원(시동을꺼도 전력소모)을 사용합니다. 물론 [슬립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 해제후 5분이 지나면 최저 전류만 소모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전류를 소모하기때문에 오래동안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경우 배터리방전이 발생합니다. 오래전일이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던 제품을 사용할 당시 겨울이어서 그런지 2일만 지나도 배터리 방전이 발생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연결된 제품을 제거하니 그 이후로는 배터리 방전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사용원칙!!! 오래동안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제품을 분리하세요
자 이제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위해서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인스톨합니다.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전용앱을 실행후 [진단]기능을 실행해봤습니다.
일단 지원가능한 기능위주로 진단이 진행되며 지원하지 않는 기능은 [미지원]항목으로 그냥 스킵하게 됩니다.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전용 앱 기본 실행화면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전용 앱 기실제 운행시 기본 화면
주행을 마치고 나서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연결이 해제되면서 주행정보 요약화면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연비나 연료소모량만 보시지 마시고 자신이 주행패턴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퓨얼컷주행], [락업주행] 비중이 얼마나 되냐입니다. 물론 차량운행 구간의 환경에 따라 100% [일반주행]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자신이 많이 사용하는 구간에서 연비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퓨얼컷주행]과 [락업주행]의 비중을 늘리는게 전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주행정보 요약화면의 내용은 [이력] 카테고리에 저장되니 나중에 다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유류량]정보가 지원되는 차종의 경우에는 주유시 관련 정보가 가종으로 입력된다고 합니다. 제 차량은 [유류량]정보는 연동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관리]항목에서는 유류량이 정상으로 인식되는데 이 정보와는 다른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은 국내제작된 제품으로 AS및 업그레이드가 편리하고 [다나와 자동차] 브랜드 기반이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점
초기 카스캔 제품보다 월등하게 쉬운 업그레이드 및 사용하기 편리한 앱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다양한 부가 기능제공(디지털클러스터UI)
일단 한마디로 정의되는 장점은 제공되는 정보가 이해하기 쉬운 동시에 전체적인 사용방법이 상당히 직관적이다.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가끔가다 초기 연결 실패 비중이 1/10정도 된다는점.
(수동으로 페어링 과정 진행하면 다시 연결됨)
디지털클러스터UI의 경우 제품 상세설명에 열겨된 지원가능한
스마트폰중 일부가 실제 지원되지 않음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초보 운전자도 쉽게 자동차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다나와 스마트 카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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