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가성비파워 ABKO SUITMASTER AXE 500W 84+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앱코라는 브랜드 네임은 이미 국내에서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제품을 제외하고도 케이스 분야에서는 다양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SUITMASATER 시리즈 제품은 안정적인 성능으로 잘 알려진 앤디슨에서 만든 또 다른 파워서플라이 브랜드입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105도 고온용 콘센서같은 탄탄한 부품설계 대비 훌륭한 가성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째, 제품 출시전부터 국내 벤치 사이트들고 제품을 충분히 검토한 다음 출시했다는점입니다.
이미 다수의 벤치 테스트 결과를 통해 어느정도의 검증을 거쳤다는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믿을 수 있는 생산라인을 보유한 앤디슨을 통해 생산된 신뢰성 높은 파워라는 점입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 제품의 특징이 포장박스에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더블 포워드 출력 설계를 통해 효율을 높였습니다. 조용한 쿨링팬을 사용해 소음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84%의 고효율과 함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3년 AS보장까지 가격, 성능, 안정성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의 전력스펙입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12V 가용전력 변환률이 90%입니다. 즉 정격 출력의 90%에 해당하는 450W를 12V 출력으로 할당이 가능합니다. 고성능 시스템일수록 12V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서플라이는 고성능 시스템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의 전력 변환 효율 스펙입니다. 로드가 낮은 경우 83%에서 40%로드 구간에서 최대 84.37%의 높은 전력변환 효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도에서 로드 구간은 50%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83~84%의 높은 효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파워의 제품 구성은 파워서플라이 본체 및 전원선 그리고 선정리용 케이블타이와 고정나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급형 파워인만큼 기본적인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서플라이의 쿨링팬에는 일반적인 타사의 파워와 비슷하지만 다소 특이한 에어가드가 적용되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형태의 에어가드이지만 투명 플라스틱 막을 사용하지 않고 불투명 블랙 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가드는 흡입하는 공기를 효율적으로 쿨링에 사용하기 위한 디자인입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서플라이 쿨링팬 아래쪽에는 불투명 블랙색상 에어가드가 보입니다. 기존에는 흡입되는 공기를 모두 내부 기판쪽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을 사용했지만 오히려 이런 방식이 효율을 저하시키기때문에 요즘은 흡입하는 공기가 잘 흐를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고려해 쿨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에어가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 제품은 80플러스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전력 변환 효율이 높은 제품입니다. 인증비를 줄여 가성비를 높이려는 제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네이밍 방식입니다. 그와 더불어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케이블은 좀 아쉬운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메인전원 케이블만 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케이블은 저가형 파워에서 흔히 사용하는 색상의 일반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능상 차이점은 없겠지만 선정리가 다소 불편하고 선들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어서 외관상 깔금하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의 전원을 OFF시에는 누설전류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서플라이의 대기전력입니다. 무부하 상태에서 전원스위치를 ON으로 하면 순간 대기전력 4~5W 수준으로 올라가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대기전력이 낮아지면서 2~3W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부하 순 대기전력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능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파워서플라이 제품들은 평균 1W 미만으로 내려가는게 일반적이지만 이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서플라이는 무부하상태로 동작할때의 전력소모는 평균 10W 정도입니다. 보급형 라이업의 제품 몇종류를 테스트하면서 경험한 결과 보통 500W 제품들이 8~9W 수준의 전력소모를 보인것을 감안하면 500W에 10W는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우측에는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서플라이의 무부하 상태 전압테스트 결과입니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전체적인 전압은 모두 오차범위 이내의 정상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K202로 측정한 외부케이블 전압또한 오차범위 이내의 안정적인 전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의 무부하 쿨링팬 소음측정 모습입니다. 파워 OFF시 주변의 기본소음은 49dB수준이었고 파워만 동작시킨 무부하 상태에서 쿨링팬 소음은 55dB수준이었습니다. 대략 쿨링팬의 독자소음은 6dB 내외로 숫자로 측정되는 소음은 평균적이지만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풍량발생 소음은 약간 높은편이었습니다.
실제 귀를 대고 들리는 소음의 특징은 숫자와 달리 다소 묵직한 바람이 부는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시끄럽다는 표현보다는 바람소리가 크다라는 표현이 적당해 보입니다.
물론 실제 들리는 풍절음만 있다고 해도 이정도 소음이라면 시스템 소음에 가려지는 수준이라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풀로딩시에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12V 출력전압에 변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12V 출력 전압을 자세히 살펴보니 11.95V에서 11.86V로 약 0.09V의 미세한 전압 강하가 발생했습니다. 백분율로 살펴보면 0.7%수준이라 전압안정성은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5V 라인의 전압은 의외로 약간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0.04V로 역시 전압변동폭은 상당히 적은편이었습니다.
이상으로 ABKO SUITMASTER AXE 500W 84+ 파워를 사용하면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파워의 장점
(1)고급형 파워에 못지 않는 우수한 전압안정성
50%로드에서 12V 전압변동 0.09V
(2) 안정성 높은 파워로 유명한 앤디슨 제조
마지막으로 약간 의외이지만 대기전력이 2~3W정도 높은 수준인점과 파워 자체의 쿨링팬 풍량음이 조금 크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ABKO SUITMASTER AXE 500W 84+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