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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체험단

지상파 UHD시청 가능한 (2017년형) UHD TV를 소개해드려요(마트버전)

현재 사용하는 TV는 2011년에 구입한 FHD 해상도의 42인치 LG LED TV입니다. 사이드엣지방식의 LED 조명에 3D플레이기능 및 자체플레이어 내장타입이라 그당시 제법 비싼돈을 주고 구입했던 TV입니다.

아직도 거실에서 메인으로 활약하고 그동안 한번도 AS를 받지 않았을 정도로 나름 우수한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TV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약점은 역시 해상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FHD 해상도기반의 영화를 보면 1:1 해상도 매칭이되서 그런지 아직 볼만한 영상을 플레이해주고 있지만 이제 슬슬 주류해상도를 UHD TV에 넘겨주는 시기가 다가오고 FHD를 넘어서는 고해상도 동영상 소스가 풍부해지고 있어서 머지않아 UHD TV로 넘어가야 할거 같습니다. 겸사겸사 집에서 머지 않은곳에 홈플러스 남현점이 있어서 어떤 제품이 있는지 둘러볼겸 나가봤습니다.

 

홈플러스 남현정 가전/TV 매장 크기는 삼성프라자나 LG매장 2개정도의 크기이며 이중 절반정도 면적이 TV매장으로 할애될 정도로 TV쪽에 치중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UHD 해상도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생각보다 매장 전시품중의 정반정도가 UHD TV이었고 여전히 상당수 TV는 FHD급의 제품들이었습니다. 아주 보급형 제품이 아니면 아직도 2백마만원이상의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보니 많은 모델을 전시하고 있지 않는거 같습니다. 

 

 

매장 입구 가장 가까운 곳 정 중앙에 있는 제일 고가의 UHD TV 입니다.

65인치급의 UHD 공중파 수신이 가능한 UN65MU8000F 모델입니다.

기존 FHD 해상도에 익숙해진 상황이었고 매장에서 디스플레이되는 영상들은 대부분 제품 스펙에 최적화된 영상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영상품질은 하나는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칼날같은 선명도는 기본입니다. 색상부분은 호불호가 있기때문에 언급하지 않더라도 일단 화면에서 보여주는 영상의 구석구석 칼같이 대비되는 선명함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UN65MU8000F 모델 후면부입니다. 처음 뒷부분을 보고 당황한 기억이 납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심플하면서 깔끔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너무 밋밋할정도로 아무것도 없네요. 복잡한 단자도 보이지 않고 하단 양쪽에 발 모양의 받침대를 사용해 가운데 거추장스러운 받침대 목도 없고. 한마디로 심플함 그 자체인듯한 디자인입니다. 물론 각종 단자들은 모두 백패널로 가려져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것뿐이죠. 역시 고급형 제품답게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다나와 가격대를 보니 최저가가 3백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입니다. UHD 제품을 천천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 상세한 스펙이나 성능부분은 아직 좀 더 공부좀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일단 프리미엄급 제품이라 그런지 TV기능외에 지원하는 부가 기능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42인치 제품에 눈높이가 맞춰져서 그런가 65인치 화면크기가 적응이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가까이서 화질을 살펴보기위해서 실제로 보면 화질은 월등하게 우수합니다. 이래서 UHD TV를 구입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전시장 안쪽에 2017년형 신제품으로 55인치 8000시리즈 UN55MU8000F 제품이 있습니다.

제품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55인치 크기에 UHD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자체 공중파 셋탑을 지니고 있어서 공중파 방송은 셋탑박스 없이도 볼 수 있습니다.

 

 

UN55MU8000F 제품은 다나와 최저가 160만원 초반대입니다. 지원 스펙을 비교해보면 65인치 제품하고 크기외에는 특별한 차이점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비슷합니다. 물론 패널크기가 커지면서 추가로 들어가는 부품위 숫자가 늘어나고 좀 더 고급형 부품을 적용해서 가격적인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프리미엄 제품들은 프리미엄이란 브랜드가치가 추가되기때문에 가격적으로 일정수준 더 높은 가격대가 책정되는거 같습니다. 만일 개인적으로 구매를 들어간다면 이정도 수준이 타협점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8000시리즈 제품들이 패널엣지가 얇은 특징이 있습니다.

 

 

2017년형 제품중에 55인치 크기를 지니면서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보급형 제품라인으로 UN55MU6300F 입니다. 8000시리즈 제품들은 패널가장자리가 슬림한 반면 6000시리즈 제품들은 패널가장자리 엣지부분이 넓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 받침대가 양쪽 사이드 받침대가 아니라 중앙 기둥형식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TV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8000시리즈에 비해서 오디오출력이 낮아지는등 일부 스펙에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8000시리즈보다 전력효율은 더 높은 1등급입니다. 같은 크기라도 전력소비량이 30%이상 더 좋아졌습니다. 내구성만 받쳐준다면 이 제품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서 마음에 들기는 합니다. 

 

 

 

마지막 제품은 55인치 8000시리즈 제품중에서 나름 고급형에 속하는 UN55MU8500F입니다. 역시 8000시리즈답게 패널 엣지부분이 슬림합니다. 눈부심을 방지해주는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라인 제품이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3등급입니다.

 

 

이상을 간략하게 UHD 공중파 방송 시청이 가능한 2017년형 UHD TV 제품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제품들은 모두 삼성제품이었습니다. 매장관계자분과 이야기를 해보니 UHD 공중파 방송을 셋탑박스없이 독자적으로 볼 수 있는 제품이 LG에서는 현재 한종류밖에 출시가 안되었다고 하면서 한 제품을 보여주셨는데 생각보다 디자인과 스펙모두 별로여서 이번 사용기에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분들도 하반기에는 삼성과 비슷한 스펙의 제품들이 출시될거 같다고 하시면서 왜 LG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