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다시 살펴보는 MSI H87-G43 + G3258오버...

 

MSI하면 생각나는 제품은 역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오늘은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입니다.

엉... 이거 너무 오래된 제품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ㅠㅠ... 벌써 2년이나 지난 제품이 되어버렸네요.

당시에는 나름 깔끔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이었는데 이제는 흘러가버린 제품이 되었고 당연히 단종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게이밍 메인보드 답게 편리하고 강력한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있고 하스웰리프레쉬 제품까지 커버가 가능해 아직까지 현장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에 장착된 CPU는 G3258..

게이밍 PC를 꾸미기에는 다소 약간 느낌이지만 그래도 G3258은 듀얼코어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죠. 배수락에 대해서 상당히 깐깐했던 인텔이 20주년을 기념해 K버전도 아니고 셀러론급의 CPU에 배수락을 해제시켜주었으니깐요.

한마디로... 기본 4.2GHz이상.. 전원부가 받쳐주는 메인보드라면 4.5GHz까지는 국민오버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도 제법 쓸만한 전원부를 지원하고 있어서 4.5GHz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은 안타깝게도 메인보드에서는 받쳐주는거 같은데 CPU 뽑기운이 안 따라줘서 실패네요.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의 무상기간은 3년입니다.

이제 2년이 지나가고 있으니 무상기간도 1년밖에 안 남았네요.

아직 고장이나 이상증상은 한번도 없었는데.. 잘 버텨주길 바래봅니다.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에는 킬러랜이 적용되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할때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시켜 일명 랙이라 불리는 멈춤 현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아무래도 게이밍 메인보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제품인만큼 고급형 메인보드에 적용되던 킬러랜이 적용된 보드입니다.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 받고 나서 구성품을 살펴보다가

풉!! 하고 웃게 만든 장본인..

한마디로 게임할때 건드리지말라는 문손잡이걸이용 푯말..

뭐... 이거 걸었다고 와이프가 안들어 올리는 없지만...ㅠㅠ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 디자인의 화룡점정

H87칩셋의 열반살을 도와주는 방열판의 모습이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게이밍보드답게 보드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합니다.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는 바이오스에서 OC지니4를 지원합니다.

예전에는 오버클럭이 PC에대한 지식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했다면

요즘은 관련 유틸리티나 바이오스가 워낙 쉽고 편하게 만들어져서 누구라도 오버크럭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전압을 너무 높게 인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버에 실패해도 자연스럽게 원래 모드로 돌아오기때문에 안정성도 높아졌습니다.

 

 

요즘은 메인보드에 LED 조명효과가 들어간 제품들이 넘쳐날정도로 트렌드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제품들에만 조명효과가 적용되었죠.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에는 킬러랜과 더불어 오디오성능 향상에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 바로 오디오부스트입니다. 오디오부스트 기능을 좀 더 확실하게 돋보여주는 기능은 바로 LED조명효과... 불을 끄고 메인보드를 보면 은은하고 붉게 빛나는 모습이 상당히 강인하면서 멋진 모습입니다.

 

참고로.. LED쿨링팬이나 케이스 조명이 너무 강하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단점이..

 

 

요즘은 워낙 바이오스들도 잘 만들고 사용하기 편리한게 만들다보니 디자인도 멋집니다.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 바이오스도 강렬한 드래곤 아이콘을 중심으로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이오스에서도 오버클럭이 가능하지만 바이오스를 건드리는게 막연하게 무섭고 히든 유저를 위해 위도우용 오버클럭 유틸리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수락이 해제된 G3258을 사용했기때문에 다른건 건드리지 않고 간단하게 배수값만 변경해 오버가 가능합니다. 다만 오버가 되면 발열이 커지기때문에 바로 옆에 쿨링팬 속도 조절 옵션도 같이 변경하는게 좋습니다. 

 

 

 

MSI H87-G43 게이밍 메인보드에 G3258을 사용해 3.2GHz의 기본클럭 상태에서 4.5GHz로 오버한모습입니다. CPU의 뽑기운이 없어서 더 이상 쉽게 오버가 되지 않았지만 4.5GHz에서 여러번의 테스트를 통과했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배수오버하는건 너무 쉽다는... 그래서 K버전이 비싸도 인기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메인보드 제품들은 MSI뿐만 아니라 기가바이트, ASUS, ASROCK, ECS등등 다양한 제품들을 여러개 사용해봤지만 오버클럭 관련부분은 MSI가 초보자가 사용하는데 가장 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