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리뷰에서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입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출시전부터 수많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여전히 많은 의견들이 대립을 이루고 있고 출시 이후에도 여러가지 관점의 차이로 수많은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옵테인 메모리의 가장 큰 특징은 대용량이지만 느린 HDD의 전송속도를 개선시켜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기존 IRST V15이하의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에는 Primary HDD하고만 연동이 되는 특징때문에 더욱더 논쟁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IRST V16 드라이버로 업데이트되면서 Secondary 드라이브의 DDA(Data SATA Drive Acceleration)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원래 옵테인 메모리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이 OS가 인스톨된 메인 HDD하고만 연동이 되기때문에 현재 주류 시스템 구성인 SSD+HDD 조합하고의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는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는것보다 차라리 그 비용으로 고용량 SSD를 사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다라는게 옵테인메모리에 대한 비관적인 관점을 가진 분들의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옵테인 메모리의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상당수의 게임들이 수십GB용량의 대용량이라 몇몇 게임을 인스톨하고나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256GB 수준의 SSD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IRST(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V16으로 업데이트되면서 DDA를 지원하게 되었고 OS용 SSD와 대용량 HDD 조합에서도 대용량 HDD의 성능을 뒷받침해줄수 있기때문에 현재는 출시초기와 달리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의 최저가는 2018년 5월 다나와 기준으로 3만원이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제품 출시 초기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출시초기에는 용량에 비해 높은 가격 그리고 특정 조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때문에 가성비측면에서 외면을 받기에 충분했지만 현재는 가격적인 메리트도 높아지고 있고 DDA 지원을 통해 활용도 측면에서도 나름의 영역을 굳혀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테스트용으로 제공받은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은 인텔 CPU 공인대리점중 하나인 (주)피씨디렉트를 통해 구입 및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NVMe 지원 M.2 슬롯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M.2 슬롯만 지원해서는 안되며 인텔의 200시리즈 이상의 메인보드와 i3이상 7세대 인텔CPU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이 옵테인 메모리가 좀 더 활성화되는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구성은 본체, 설명서 그리고 제품스티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특별히 더 필요한 구성품이 없기때문에 사용하는데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에서 M.2 슬롯을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무 M.2 슬롯에 장착해서도 안됩니다. 반드시 IRST를 지원하는 슬롯에 장착을 해야만 합니다. 특히 2개이상의 M.2 슬롯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경우 그중 하나는 SATA 인터페이스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장착하시기전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인텔 옵테인 메모리의 기본적인 동작은 속도가 느린 대용량 HDD의 성능을 보좌하기 위한 고성능 캐시역할입니다. 실제로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HDD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부팅속도부터 데이터 로딩속도까지 전반적인 성능이 많이 향상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내린상황이라 가성비측면에서도 나름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초기의 이런 구성에 대해서 가장 큰 비판을 받은 부분은 오로지 Primary HDD하고만 연동된다는점입니다. 그래서 속도가 빠른 SSD를 부팅용으로 사용하느 일반 유저의 사용환경을 고려하면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고 여겨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IRST V16으로 드라이버가 업데이트되면서 상황이 약간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Primary HDD하고만 연동할 수 있었던 부분이 DDA를 지원하면서 OS가 인스톨 되지 않은 데이터 저장용 고용량 HDD로 변경이 가능하게 된겁니다.
사진에서처럼 IRST V16을 사용하게 되면 부팅용으로 속도가 빠른 SSD를 사용하고 데이터 저장용으로 기존의 고용량 HDD를 사용하면서 속도가 느린 고용량 HDD에 옵테인 메모리를 연동시켜 전체적으로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게임처럼 용량이 큰 프로그램은 SSD가 아닌 대용량 HDD에 인스톨하고 옵테인 메모리를 연동해 사용하면 게임 로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제기되었던 문제점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사항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히 200시리즈 칩세 메인보드의 경우에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바이오스 버전으로 반드시 업데이트를 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바이오스 버전이 낮을 경우 옵테인 메모리를 단순한 저장장치로만 인식하게 됩니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고 나니 기존에 없었던 IRST 옵션이 활성화 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마다 세부 항목의 이름이 다르지만 ASUS 메인보드의 경우에는 [Advanced] 항목에서 [PCH Storage Configuration] 항목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SATA 모드는 IRST 모드로 M.2 인터페이스 변경이 가능한 메인보드의 경우에는 RST옵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OS 인스톨 후에는 IRST 드라이버까지 설치하고나면 기본적인 구성은 끝입니다.
IRST 드라이버까지 인스톨하고나면 인텔 옵테인 메모리 탭이 활성화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을 적용하기전의 500GB HDD에 OS를 인스톨 한 후 배트그라운드 실행모습입니다. 실행시작부터 캐릭터 기본 화면이 뜨기까지 대략 56초가 걸렸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과 HDD를 연동시킨 후 배틀그라운드 실행 화면입니다. 온테인메모리아 연동되어 배틀그라운드 로딩속도가 38초로 줄어들었습니다. 시스템 구성은 약간 다르지만 SSD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에도 34~36초정도의 시간이 걸리는것을 고려하면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의 성능이 제법 괜찮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의 성능은 기존의 HDD의 데이터를 가속화 시키고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확실히 일조를 하고 있음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인거 같습니다. 일단 성능부분을 떠나서 현재 인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옵테인 메모리 사용환경과 관련된 공식문서를 보면 [옵테인 메모리 데이터 드라이브 가속(DDA) 기능은 공식적으로 Intel 8세대 코어 프로세서, 300 시리즈 칩셋에서만 지원이 된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8세대 제품라인업으로 넘어가면서 시장상황을 고려한 마케팅 정책이 한몫을 한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비공식 적으로 7세대 제품군에서도 호환이 되며 DDA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공식적인 지원사항이 아니라 예측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점입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향 후 인텔이 공식적으로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200 시리즈 칩셋을 지원할수 있다고 조그마한 기대감을 가져도 될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제품의 리뷰를 마치며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IRST((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V16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기존에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문제점이 해결되었습니다. SSD+고용량HDD 조합에서 고용량 HDD와 연동시켜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HDD의 성능 향상이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에 꽤 많은 도움을 주게됩니다.
일단 이런 저런 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속도가 느린 HDD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것은 확실합니다. 게다가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출시초기에 비해 거의 절반 가격으로 낮아진 상황이라 가성비 측면에서도 어느정도 메리트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의 제한이 있다는점은 아마도 해결하기 어려운 안고가야할 단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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