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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드웨어/공유기 네트워크

시놀로지 DS216+II 가족과 함께 공유하는 멀티미디어센터

 

벌써 시놀로지 DS216+II 리뷰작성한지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NAS의 이름만 빌려온 공유기기반의 네트워크 외장하드가 얼마나 불편한 제품이었는지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놀로지 DS216+II 제품은 현재까지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 비하면 과분한 물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능이 상당히 많습니다. 태생이 전문 NAS 장비 전문 제조업체에서 만든 제품인데다 가격대도 일반 가정용 네트워크 제품들에 비해서 높은편이고 제대로 사용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네트워크 지식이 필요한 제품이라는점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그래도 필테를 신청한 이유는 전문적인 장비인만큼 저같은 일반 유저들이 사용한다면 훨씬더 쾌적하고 편리한 성능을 제공해줄거 같아서 였습니다. 물론 짧은 기간이었지만 재미있는점은 매일 시놀로지 DS216+II를 사용한다는점입니다. 단순히 테스트용 데이터를 얻기위한 목적도 있지만 가족이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점에서 고무적인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와이프가 주로 사용하는 부분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저장(백업)하거나 보고싶어하는 동영상 저장해준 상태에서 DLNA 이용해 스마트TV로 보는 용도입니다. 아이는 일편단심 오로지 애니매이션보는거(보여주는거)고요. 저는 이런거 저런거 다 해보고 있지만 동영상 보는쪽과 연구실 데이터 백업하는용도로 사용중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백업을 하는 방법과 동영상 재생하는부분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시놀로지 DS216+II 제품이 배송된 첫날... 기본적인 사진만 찍어놓고 바로 풀어서 하드 장착하고 거실 TV옆에 자리잡아놓은 모습입니다.

시놀로지 DS216+II를 설치한 첫날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먼저 집에서와서 시놀로지 DS216+II를 설치하고 난 후 와이프한테 물어봤습니다. 거실에서 뭔가 달라진거 없냐고.. 와이프가 한참 여기저기 보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원래.. PC하드웨어나 네트워크.. 이런쪽에는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TV옆에 있는 시놀로지 DS216+II 가리키며 이렇게 볼륨있는 물건이 TV옆에 있는데 어떻게 모를수 있느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시큰둥 보면서 이 물건이 뭐냐고 하더군요. 대강 와이프가 사용가능한 기능만 설명해주었더니 의외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유인즉슨 한달전부터 회사일도 좀 할겸 스마트폰 데이터를 백업해두고 싶다면서 PC하나를 조립해 달라고 해서 급한대로 기본 부품 남는거 조립해서 마련해주긴 했는데 저장장치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따로 용량큰 하드디스크 하나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회사일은 OS에 오피스정도만 돌아가면 되는 정도라 그냥 사용하고 스마트폰 데이터는 시놀로지 DS216+II에 백업해두면 되고 더군다나 원할때 언제라도 접속해서 볼 수 있다고 하니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와이프 스마트폰에 DSphoto하고 DSvideo 앱 인스톨해주고 기본적인 사용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직관적인 앱이다보니 쉽게 배우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래서 편의성이 높은 NAS를 개인용으로도 마련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편이성면에서 예전에 사용한 공유기기반외장하드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때에는 사용하기가 좀 어려워서 그런지 저 혼자 사용하고 집에서 사용할때도 제가 연결해주고 와이프하고 아이는 그냥 동영상 플레이 되는것을 보기만 했는데 이제는 직접 보고 싶은 사진보고 동영상보는게 가능해지니 상당히 편리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방법 DSphoto

 

 

시놀로지 DS216+II 스마트폰 앱 시리즈인 DS시리즈들은 초기 접속 화면 구성이 모두 동일합니다.  도메인네임이나 퀵커넥트ID입력, 계정ID/PW 입력후 접속. 딱 요 세가지 정보만 있으면 나머지는 앱 사용법만 알면 되기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시놀로지 DS216+II를 통해 스마폰의 사진이 동기화 되는 모습입니다.

테스트용으로 스크린샷 디렉토리에 저장되도록 바탕화면 하나를 저장해봤습니다.

잠시후 살펴보니 시놀로지 DS216+II photo 디렉토리에 방금전 저장한 스크린샷이 백업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중요한건 이렇게 실시간 양방향 동기화를 사용하시려면 가능한한 와이파이 환경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쓸데없이 많은 데이터가 소모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시놀로지 DS216+II에 저장된 동영상 보는법

 

 

앞서 살펴본 DSphoto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특별히 살펴볼 부분이 거이 없습니다. 로그인하고 보고 싶은 동영상 플레이하면 끝. 

 

 

다만 혹시라도 동영상 볼때 재생이 원할하지 않다면 약간의 옵션정도는 손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저장된 데이터는 고화질/고비트율 영상인데 재생하려는 기기의 스펙이 낮은 경우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경우 시놀로지 DS216+II의 자체 트랜스코딩 기능 활성화와 재생품질 옵션을 변경하시면 됩니다. 재생품질같은 경우 [자동]으로 놓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대략 시스템이 알아서 조정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간혹가다가 고비트레이트 동영상 재생시 발생하는 끊김증상이 있을 경우 속도우선으로 낮춰주시면 됩니다. [트랜스코딩] 항목도 웬만하면 [ON]모드로 놓고 사용하시면 전체적으로 따로 손볼 부분이 없습니다.  

 

 

시놀로지 DS216+II 제조사 스펙에 나와있는 트랜스코딩항목 관련 내용입니다.

(1) 4K급 고화질 영상을 PC에서 재생할 경우 최대 1080p급의 트랜스코딩적용

(2)4K급 고화질 영상을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에서 재생시 최대 1080p급으로 트랜스코딩 적용

(3)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용 동영상 플레이어는 MX플레이어를 권장함

 

옵션에서 트랜스코딩 활성화만 하면 유저가 크게 신경쓸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 사용자라면 동영상 플레이어로 MX플레이어를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초기부터 MX플레이어만 사용하다보니 추가적인 설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시놀로지 DS216+II의 트랜스코딩 성능이 제법 우수한 편입니다.

 

 

PC용 Videostation을 사용해 1080p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Videostation에서도 무리없이 재생이 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1080p급은 PC에서도 무리없이 재생이 가능하다보니 Videostation을 통해 재생하는것보다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 PC용 프로그램에서 직접 재생하는게 좀 더 부드럽게 재생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DSvideo앱과 MX플레이어를 통해 4K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1080p급으로 트랜스코딩되어 플레이되는 모습이며 재생하는 동안 끊김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놀로지 DS216+II의 주요특징으로 트랜스코딩 기능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과연 시놀로지 DS216+II의 트랜스코딩 능력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지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놀로지 DS216+II에 저장된 데이터가 아니라 PC에 부착된 SSD에 저장된 4K영상 플레이하는 화면입니다. 플레이어는 다음팟플레이어이며 좀 극적인 성능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서 시스템은 i3 2100 내장그래픽이 적용된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버퍼링 현상이 심해서 제대로 영상이 재생되지 못하고 있으며 CPU 점유율이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시놀로지 DS216+II의 트랜스코딩을 활성화한 후 Videostation을 통해 위와 같은 시스템에서 같은 영상을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정지된 상태에서 눈으로 보여지는 화질의 차이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CPU점유율이 확연하게 낮아진 모습이며 동시에 동영상 재생시 끊김 현상이 전혀 없다는점이 차이점입니다. 간접적인 방법이지만 시놀로지 DS216+II의 하드웨어 트랜스코딩 성능이 쓸만하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DSvideo를 통해 위에 사용된 4K 영상을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PC용 Videostation에서 재생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끊김현상없이 재생이 되고 있으며 720p급의 영상 재생시에는 시놀로지 DS216+II CPU 점유율이 10%안팎이었지만 4K영상 트랜스코딩시에는 상황에 따라 40~60%까지 증가했습니다.

 

1080p급의 영상 재생뿐만 아니라 트랜스코딩 기능을 통해 4K급 고화질동영상 재생시에도 화질의 저하가 거의 없으면서 원할하게 재생이 가능하다는점. 그리고 사용방법이 상당히 직관적이고 쉬운 스마트폰용 앱을 제공한다는점에서 네트워크 관련 지식이 없는 일반 유저들도 쉽게 시놀로지 DS216+II에 저장된 멀티미디어파일(사진,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는점이 상당민 만족스러웠습니다.

 

멀티미디어 활용 관련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리뷰에서는 백업관련해서 추가 기능과 보안관련 내용을 마지막으로 이번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보드나라와 시놀로지에서 DS216+II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보드나라 리뷰링크

http://www.bodnara.co.kr/bbs/bbs.html?imode=view&D=20&category=53&num=132820&my_mode=&search_1=&search_2=&star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