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한 쓰기 속도와 안정적인 성능의 리뷰안테크 850X ULTRA 128GB

 

 

이번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리뷰안테크 850X Series ULTRA 128GB SSD입니다. 기존 850X시리즈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인 리뷰안테크의 SATA기반 SSD중에서 유일하게 SLC 낸드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MLC를 넘어서 TLC제품까지 가격대비 용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성능가지 만족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모험과도 같은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SLC 낸드메모리 제품의 장점이야 이것 저것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지만 역시 가격적인 측면에서 항상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15년 1월 기준으로 리뷰안테크 850X Series ULTRA 128GB 제품은 14만원 후반대 가격입니다. 일반 MLC 낸드 메모리 제품으로 따지면 256GB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나의 셀에 2비트를 저장하는 MLC와 1비트를 저장하는 SLC이기에 어찌보면 가격이 2배가 되는게 당연한 이치처럼 현재 거의 두배용량의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AS기간을 보더라도 동사의 MLC제품이 6년인데 반해 SLC제품은 10년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2배는 아니더라도 거의 2배에 가까운 긴 시간의 보증기간이 가지는 의미는 그만큼 안정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과연 SLC 낸드 메모리를 사용한 리뷰안테크 850X Series ULTRA 제품과 타사의 MLC 메모리를 사용한 보급형 SSD와 인터페이스는 다르지만 좀 더 고급형 MLC 제품과의 성능 비교를 통해 SLC 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제시가 아니라 이런 제품이 이정도 성능을 보여주며 혹시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약간의 참고사항을 제시하는 정도에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리뷰안테크 850X ULTRA의 포장방식은 MLC제품인 850X와 동일한 블랙색상입니다. 

 

 

 

 

 

리뷰안테크 850X ULTRA 포장을 개봉하면 정전기 방지용 비닐에 쌓여있는 리뷰안테크 850X ULTRA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MLC 메모리를 사용한 보급형 제품이 본체, 설명서, 조립용 나사를 제공하는것과 달리 SLC메모리를 사용한 고급형 제품답게 3.5인치용 브라켓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뷰안테크 850X ULTRA 본체 양쪽에는 분해방지용 스티커가 나사위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통 SSD제품들이 3-5년정도의 무상보증기간을 두는데 반해 리뷰안테크 850X시리즈 제품군들은 MLC제품도 6년이며 SLC제품인 ULTRA 제품군은 무려 10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뷰안테크 850X ULTRA 본체의 분해 방지용 스티커는 단순하게 뜯어지는 형태가 아니라 강제로 뜯어낼 경우 사진처럼 스티커안쪽의 얇은층이 부서지기때문에 손상없이 분해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혹시라도 호기심으로 분해하지는 마십시오. 혹시모를 고장을 대비해줄 수 있는 10년의 보증기간이 날라가 버립니다.

 

 

 

 

 

 

 

 

 

 

 

 

 

 

 

 

 

 

 

 

 

성능 비교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SATA용으로 트렌센드SSD340 128GB 제품과 M.2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Crucial M550 제품입니다.

 

 

 

 

 

 

 

 

 

 

 

 

 

 

 

 

 

 

 

 

 

 

 

 

 

 

 

 

약 16GB의 9천개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파일(JPG그림파일, 동영상파일, 텍스트파일)이 골고루 섞인 예제 파일을 대상으로 압축시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최대한 CPU 자원을 할당해 디스크 입출력양을 늘리기 위해 멀티코어지원 유틸리티를 사용했습니다.

 

 

 

 

 

 

 

 

 

 

 

 

 

실제 체감 속도외 비슷한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서 압축유틸리티를 사용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9천개가 넘는 16기가 파일을 SSD을 카피한 후 다시 복사시키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디스크에서 읽어오는게 아니라 본체에서 직접 읽은 후 카피하는 과정이라 디스크 입출력량이 상당히 크기때문에 실제적인 체감속도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는 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결과를 보면 균일하고 빠른 쓰기속도를 제공하는 리뷰안테크 850X ULTRA 제품이 가장 빠른 시간내에 복사작업을 마쳤습니다.

 

 

 

 

 

 

 

 

 

포토샵을 통해 200개의 그림파일을 동시에 읽는 작업을 완료하는 시간을 측정해봤습니다. 이 테스트의 경우 SSD의 읽기속도가 본체에서 그림파일을 로딩해 보여주는 시간보다 더 빠르기때문에 두 제품 모두 비슷한 시간대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읽기 작업이 많은 경우에는 수명이나 기타 다른 장점을 배제할 경우 SLC타입의 SSD나 보급형 MLC제품이라도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개인 유저가 SSD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기존 HDD에 비해서 게임 로딩시간이 짧아 쾌적한 게임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때문일겁니다. 최근 인기 온라인 게임인 검은사막과 오프라인 게임의 로딩시간을 측정해 봤습니다.

 

 

 

 

 

 

 

 

전체적인 게임 로딩 시간을 살펴보면 포토샵 이미지파일 로딩시간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리뷰안테크 850X ULTRA 제품과 M.2 550제품의 읽기 속도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게임로딩속도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빠른 로딩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트렌센드SSD340의 경우 큰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저가형 제품답게 두 제품에 비해서 5~10초정도 느린 로딩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리뷰안테크의 SLC 낸드메모리를 사용한 고급형 SSD 제품군인 850X ULTRA 128GB입니다. 제품테스트 기간동안 제품교환등의 사유로 인해 짧은 시간동안 제품을 테스트해야해서 SLC제품의 최대 장점중에 하나인 안정성 및 수명을 테스트 해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일단 짧은시간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려고 노력했고 실제 테스트 결과를 정리하자면 확실히 균일한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SLC제품의 장점이 느껴지는 필드테스트였습니다.

 

MLC 낸드메모리를 사용하는 자사 및 타사의 보급형이상의 제품군에 속하는 제품들도 읽기속도부분은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기때문에  SLC제품만의 장점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대량의 쓰기작업이 동반되는 일을 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시스템이더라도 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접근속도 및 안정적인 쓰기작업이 가능한 SLC제품만의 특성이 짧은 테스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체감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LC제품을 테스트하기 전부터 일단 일반 사용자에게 SLC 제품이 우수하니 무조건 구매하라고 강요하기는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같은 용량의 MLC 제품보다 1.5배에서 2배정도로 높기때문에 일반 유저라면 차라리 용량이 높은 MLC 제품을 선택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SLC 제품은 MLC 제품에 비해서 본질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수명이 길고, 안정적이고 우수한 쓰기성능은 MLC제품이 따라오기 어렵다는점은 분명합니다. 파일 읽기/쓰기 작업을 빈번하게 하는 동시에 SSD의 빠른 속도가 필요한 유저라면 충분히 가격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구매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SLC 제품의 가격이 현재 많이 하락한 상태라서 구매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비싼 제품을 구입한 만큼 10년이라는 긴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는 리뷰안테크 850X ULTRA 제품은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용기는 리뷰안테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