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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체험단

가성비 높은 겨울철 단열재 네이쳐리빙 효성 무지 단열뽁뽁이 (20m)

 

겨울이 다가오면 해마다 하는 작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창문에 무지 단열뽁뽁이를 부착하는 일입니다. 여름철 냉방비용과 겨울철 난방비는 1년내내 부담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래도 먼저 살던 집은 20년이 넘은 오래된 주택이라 어떤 방법을 써도 차가운 우풍을 피할 수 없었지만 새로 이사온 집은 단열이 잘 된편이라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겨울철 난방비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지출하게 되다보니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매 겨울이 다가오면 큰 창문 위주로 단열뽁뽁이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무지 단열뽁뽁이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 가성비. 이 제품만큼 가성비 높고 설치 및 제거가 쉬운 제품은 없다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몇해전부터 단열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단열뽁뽁이 제품은 수많은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3중구조 단열뽁뽁이 제품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은 제품입니다. 특히 무지 타입은 20~100미터까지 다양한 길이로 판매되며 폭은 대부분 배송문제를 고려해 1미터이내입니다.

 

 

 초기에는 일반 포장용 뽁뽁이를 단열 뽁뽁이라고 속이고 판매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효과가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단열용으로 만들어진 제품하고는 차이가 큰편입니다. 단열뽁뽁이가 인기를 끌면서 기본3중 타입에 한층을 더 추가해 5중타입, 7중타입 거기에 디자인을 고려해 다양한 무늬를 넣거나 색상을 추가한 제품까지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수백종류가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라는 측면에서 보면 가장 우수한 제품은 역시 3중구조의 단열뽁뽁이입니다. 5중구조도 괜찮기는 하지만 3중구조를 선택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두께때문입니다. 창문을 열지 않고 차단할 목적이라면 두꺼워도 상관이 없지만 환기를 고려해 창문을 열고 닫아야 하는 경우 두꺼운 뽁뽁이는 창문틀에 걸려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지 단열뽁뽁이 원리는 간단합니다. 창문에 사용되는 유리는 투명하고 튼튼하며 어느정도의 소리를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창문에 사용되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다만 겨울철이 되면 이렇게 좋은 특징이 있는 유리라도 단열재에 비해 열전도율이 높아 실내의 열이 손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요즘은 유리사이에 공기를 넣어 단열효과를 증가시킨 특수유리도 사용되지만 그래도 단열재에 비교하면 적은양이라도 열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내의 열이 손실되는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내에 에어캡을 부착시키게 됩니다.

 

 

제가 사용한 무지 단열뽁뽁이 제품의 두께는 5mm이내입니다. 요즘은 더 두꺼운 제품도 많이 나오는데 창문 오픈시 창틀에 걸릴수 있어서 나름 최적의 두께인 5mm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무지 단열뽁뽁이 내부에는 보통 둥근 원형의 공기층이 있습니다. 이 공기층이 단열 효과를 내주는 주된 요인입니다. 요즘은 단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원형 모양이 아니라 6각형 벌집모양의 공기층을 사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무지 단열뽁뽁이 실체 설치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창문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다음 재단된 무지 단열뽁뽁이를 붙이면 자연스럽게 부착됩니다.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대나 손바닥으로 밀어주면서 부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가끔 부착을 하다보면 부착이 잘 안되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뒤집어서 반대면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지 단열뽁뽁이 제품을 보시면 한쪽은 대체로 매끈하고 다른 한쪽은 약간의 굴곡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예상과 달리 매끈한 면보다 약간의 굴곡이 있는 면이 더 잘 붙었습니다.

 

 

꽤 오랜 기간동안 지독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스모그가 빠져나가지 못한 따뜻한 날이 계속되다가 오늘 1월 16일 마침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반짝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아침 8시30분 기준으로 실시간 예보기준으로 영하 9.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무지 단열뽁뽁이가 부착되지 않은 부분의 유리 표면 온도는 1~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깥의 온도가 영하 10도정도임을 고려하면 그래도 꽤 높은 단열 효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정도만 되도 상당히 많은 열이 손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지 단열뽁뽁이가 부착된 곳의 표면 온도는 영상 8~9도 정도로 부착되지 않은 곳보다 7도이상 높은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중창을 된 창문 바깥 창문에 이렇게 무지 단열뽁뽁이를 부착하고 나면 확실히 보일러 사용량이 줄어도 난방에 유리합니다. 게다가 투명도도 높아서 낮에는 햇빛도 잘 들어오기때문에 불투명 단열재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습니다.

 

네이쳐리빙 무지 단열뽁뽁이 제품의 장점은 무었보다 가성비가 우수하다는점입니다. 

1미터당 저렴한 제품은 2~300원수준에서 무늬가 들어가고 두께가 두꺼운 기능성 제품들은 몇배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어찌되었든 다른 난방제품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그리고 설치 / 제거가 엄청나게 쉽습니다.

물만 뿌려 설치가 되고 제거할때는 그냥 뜯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물자국이 남을 수는 있지만 걸레로 한번 닦으면 없어지는 자국이라 문제가 안됩니다.


단점이라고 지적할만한 부분은 아무래도 투명타입이라고 해도 중간에 공기층이 들어가고 원형무늬형태때문에 바깥풍경을 볼 수가 없다는점입니다. 그나마 햇빛은 그대로 투과하기때문에 채광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풍경이 중요한 상업시설에서는 설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