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막아보자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입니다.

폭염기간에는 언제쯤 기온이 내려가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냈지만 막상 기온이 내려가면서 어김없이 밀려오는 걱정거리가 생깁니다. 바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스모그, 황사. 삼한사온이란 말대신 삼한사미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한파가 지나가고 기온이 오르면 어김없이 미세먼지 수치가 쑥쑥 올라가는 현재의 상황이 참 답답합니다. 추울때는 추워서 환기가 어렵고 기온이 올라가면 미세먼지때문에 환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환기를 아예 안하고 살수도 없고 SF영화나 드라마처럼 최신 공조장치를 설치하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라 기껏해야 최선책은 공기청정기정도가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효과가 있지만 환기를 하기 위해서 창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기와 섞이면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다시 문을 닫고 시간이 지나면 공기청정기가 돌아간 만큼 미세먼지 수치는 내려가지만 또 환기의 시간이 다가오면 미세먼지 수치는 또 올라갈수밖에 없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 효과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저렴한 가격에 꽤 쓸만한 해결책은 작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창문필터입니다.

 

창문필터의 종류는 대체로 3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하지만 가장 성능이 낮은 부직포타입, 중간 가격대이 헤파필터 등급 이하의 필터를 적용한 제품 그리고 가장 비싼 혜파등급의 필터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개폐방식을 적용하거나 프레임을 제공하는 제품 그리고 크기에 따라 가격대는 3~4000원대부터 10~2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실제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미리 말씀드리자면 창문 필터는 완벽한 필터링을 해줄 필요까지는 없어보이는제품입니다. 왜냐하면 필터등급이 너무 높으면 자연 환기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공기청정기처럼 팬으로 공기를 끌어 들이지 않는한 공기 유동이 발생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창문필터들은 필터 효율이 높지 않은 제품이 많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은 미세먼지를 막기에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이유는 안쓰는것보다는 그래도 좀 더 좋지않나 해서입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제품 특징을 보면 [먼지류차단]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적인 스펙이 아니라 대충 먼지류를 차단해주는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차단 이런 식이 아니라 자사테스트 기준 일반먼지 80% 차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실내에서 햇빛이 비추는곳을 보면 눈에 보이는 먼지가 살랑 살랑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먼지류들을 80%이상 차단해준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강제환기 특징이 없는 창문필터 특징상 미세먼지도 미세하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막아줄거 같습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의 주된 목적은 굵은 일반 먼지, 황사, 꽃가루같은 큰 이물질 위주로 차단해주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같은 작은 크기의 입자는 그냥 어느정도 걸러준다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설치방법은 간단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쉽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단순히 방충망 틀에 양면테이프 붙이고 크기에 맞게 자른 필터 붙이면 끝입니다. 과정은 상당히 단순해보이지만 방충망이 분리되지 않거나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상당히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게다가 깔끔하게 부착하는것도 힘든편입니다. 완벽하게 부착하기 위서는 방충만 분리를 꼭 해야만 합니다. 특히 분리를 안할 경우 사면을 모두 붙이더라도 필터가 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재질은 부칙포타입입니다. 미세먼지 등급같은 기준은 없습니다. 그냥 얇고 공기가 어느정도 통하는 합성섬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구성은 가로/세로 1.2미터/2.4미터 부칙포 필터와 10미터짜리 양면테이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접사사진입니다. 불규칙한 뱡향과 두께의 섬유조각들이 서로 얽혀있는 구조이며 중간 중간 섬유를 고정하기 위한 함성수지가 보입니다. 눈으로 보는 조직은 제법 치밀해 보이지만 먼지의 크기가 작다는점으 고려하면 역시 미세먼지를 막기에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도 일반 굵은 먼지는 어느정도 막아주고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를 이용한 환기가 가능하도록 해주는게 이런 필터의 주된 목적이라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실제 설치 모습입니다. 잘 붙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약간 울어버린 모습입니다. 어차피 한철 지나거나 더러워지면 떼어 버리고 다시 부착해야하기때문에 일단 그냥 두려고 합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부착 난이도 : 부착방법 자체는 쉽지만 실제로 잘 붙이려면 방충망을 분리해 부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효과 : 실제로 몇일 사용해보니 환기속도는 확연하게 느려집니다. 차라리 단시간 없는 상태로 환기한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대신 요즘같은 겨울철이 아니라 2월말이나 3월, 4월초반대까지 기온이 좀 오르면서 먼지가 있는 그런날에는 창문을 좀 더 오래 열어놓고 환기를 해도되기때문에 그럴때는 적당할 거 같습니다.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저렴하다는점.

그리고 예상밖의 현대화학 창문용 미세필터 단점중 하나는 바람이 많이 부는날 잘못하면 필터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뜯겨질 수 있으며 비가오는 날 빗물이 묻으면 필터가 젖어 기능을 상실한다는 점입니다.